전주세계소리축제 한마당
전주세계소리축제 한마당
  • 이미정
  • 승인 2006.09.22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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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24일까지 13개 분야 141개 공연 마련

판소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소리축제가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이달 16일부터 2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한옥마을 등 전주시내 전역에서 9일 동안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전라북도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소리를 통해 세대, 지역, 인종, 언어의 벽을 넘어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공연과 놀이문화의 장을 마련한다.
올해 여섯 번째로 열리는 소리축제는 ‘소리, 놀이’라는 주제로 모두 3개 부문 13개 분야에서 141개 공연 및 행사가 무대에 오른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개막공연 ‘소리 파라다이스’(Sori Paradise)를 통해 가야금 병창을 비롯해 북춤과 부채춤, 해외뮤지션협연 등 국악과 양악 등 장르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전통 판소리의 백미를 감상할 수 있는 ‘바디별 명창명가’ ‘다섯바탕 판소리’와 우리 소리와 클래식 성악이 어우러진 창작 오페라 ‘논개’, 호주 전통음악과 판소리 협연을 감상할 수 있는 ‘호주 러브 소리’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안숙선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은 “올해 소리축제는 우리의 전통성과 고전성이 잘 묻어 있는 소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판소리를 중심으로 전통음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세계 각처의 다양한 음악유산과 함께 폭 넓은 교류를 통해 전라북도를 세계속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장경 전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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