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기고]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 이미정
  • 승인 2006.09.22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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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백세시대의 특별기회시리즈 ‘장수하는 한국의 대통령 김영삼 편’과 행복하게 나이 드는 방법을 제시한 ‘지미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이야기를 접하고부터 나이를 자각하게 됐다.


두 사람의 비슷한 삶의 철학은 끝없는 도전이다. 끝없는 도전은 자기 발전을 시키며 준비된 건강한 노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선천적인 건강체질과 철저한 자기 건강관리로, 카터 미 전 대통령은 자신의 건강관리는 물론 끝없는 도전으로 멋진 말년을 보내고 있다. 우리도 이들 두 전직 대통령의 노년을 거울삼아 어떻게 하면 멋진 노년을 보낼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한다.


세상의 어느 누구든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이 끝이다. 머릿속의 의지가 강렬하더라도 몸이 따라주지 않으면 결국 허사가 되고 만다.

 

인생의 황혼기에 들어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능한 오래 사는 것이 아니고 환희와 흥분, 성취가 가득한 순간을 즐기는데 있다. 이런 삶은 저절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추구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늙어가는 몸이나 심각한 병 때문에 일찍 찾아오는 죽음에 대해 두려움을 갖게 된다. 건강을 유지하고 생명을 연장하는 것은 의료기관의 첨단 기술이 아니라 바로 정신이다.


일찍 노년을 맞거나 때 이른 죽음을 맞는 사람들의 3분의 2 이상은 스스로 혹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 결과다.

 

미리 손을 써 자기에게 알맞은 건강습관으로 탈바꿈될 때만 병마를 물리치거나 자기의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 다시 말해 건강은 지속시키고 생명을 연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병원이나 의학의 첨단기술보다 바로 자기 자신이다.


그러나 얼마나 오래 사느냐와 얼마나 인생을 즐기느냐에 대해서는 다른 의미가 있다. 건강한 노년이라고 할 때 나이 먹은 사람이 얼마만큼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는 뚜렷한 인생의 목표를 두는 것과 다른 모든 사람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지속하는 것이라고 본다.

 

특히 우리 노년들 세대는 ‘낭만적이고 복 받는 시절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절망적인 사고(思考)대신 당당하게 맞서는 용기가 필수적이다.


노년세대들은 도전의식을 갖고 할 수 있는 손쉬운 일부터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모임에 적극 동참하고, 회고록이나 글쓰기, 달리기, 자원봉사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단순한 삶의 방식부터 꾸준히 실천하고 조그만 것이라도 남에게 베푸는 삶을 실천한다면 진정한 미덕으로 향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정운화 강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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