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챙긴다고 ‘쌩얼 미인’?
얼굴만 챙긴다고 ‘쌩얼 미인’?
  • 박영선
  • 승인 2006.10.13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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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결·두피 먼저 청결하게 가꿔야

최근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쌩얼 신드롬’이 일면서 일반인들에게도 맑고 깨끗한 얼굴 피부 가꾸기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맨 얼굴을 자랑스럽게 드러내는 현상인 ‘쌩얼 신드롬’은 얼굴 피부 가꾸기에 집중되어 있지만, 진정한 ‘쌩얼’이 되려면 두피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가 ‘쌩얼’ 미인인 경우 머릿결과 두피가 푸시시한 경우는 거의 없다. 두피는 다른 신체 부위의 피부보다 훨씬 민감하기 때문에 이곳이 청결하지 않으면 다른 피부에도 즉각 나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두피는 우리 몸 중에서 가장 많은 핏줄이 지나는 부위인데, 이는 머리카락을 몸의 다른 털보다 빨리 자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얼굴 피부 관리에만 집중하고, 두피를 소홀히 하는 것은 현관은 청소하면서 안방은 지저분하게 방치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건강한 두피를 만들려면 먼저 자신의 두피가 지성두피인지, 건성두피인지, 건강두피인지 파악해야 한다. 보통 아침에 머리를 감은 뒤 오후 6시경 기름기가 생기면 지성두피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2일 이상 머리를 감지 않아도 기름기가 별로 없으면 건성두피라고 보면 된다.

 

비듬은 두피가 너무 건조하거나 지성일 때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긴다. 건성비듬은 쌀겨처럼 하얗고 곱고 가려운 게 특징. 두피상태가 건조 하거나 샴푸 후 제대로 헹궈내지 않으면 생길 수 있다. 린스를 자주 하고 헤어드라이어 열기는 피한다.

 

끈적끈적하고 입자가 큰 지성비듬은 심하면 지루성 피부염으로 진전되지만 피지를 없애면 줄어든다. 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평소 빗질을 열심히 하고 머리를 제대로 감아야 한다.

 

두피 청결을 위해서는 두피 구석구석을 살펴 본 후 문제가 되는 부분의 각질을 빗으로 조심스럽게 긁어 제거해야 한다.

 

단, 두피 각질제거 시는 반드시 빗살 끝마무리가 매끄럽게 잘 된 빗을 사용해야 과도한 마찰과 상처 등을 방지할 수 있다. 또 두피에 맞는 샴푸와 트리트먼트제도 잘 골라 사용해야 두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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