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다양한 공원문화 행사 열려
10월 다양한 공원문화 행사 열려
  • 박영선
  • 승인 2006.10.13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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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풍속 민속놀이 한마당

서울시 푸른도시국이 추석 연휴로 시작되는 10월을 맞아 다양한 공원문화 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추석 연휴에는 서울숲, 월드컵, 남산, 낙산, 보라매, 여의도 등 서울의 주요 공원에서 한가위 풍속과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추석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서울숲 꽃사슴 동물사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초가지붕에 이엉을 엮어 얹어 주고 담을 둘러주어 꽃사슴의 겨울나기를 도와주는 ‘동물사 겨울보내기 체험전’을 실시한다.

 

또 숲 속 작은 도서관에서는 좋은 동화책을 선정해 유아들에게 들려주고 동화 속 친구들을 그리거나 종이접기를 통해 표현해보는 ‘숲 속 나라 동화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밖에 ‘아름다운 딱정벌레 모음전’과 ‘곤충교실’이 4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생활과학여행을 통해 어린이의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놀토 창의력 교실’ 등 다양한 체험 기회가 마련된다.

 

공원예술체험마당으로는 ‘당신도 예술가’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여의도공원과 보라매공원에서 각각 ‘자연을 담은 아로마 향초 만들기’와 ‘한지 만들기’가 진행되고, 낙산공원 문화예술마당에서는 낙산 성곽에 대해 알아보고 재활용 박스를 이용해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또 용산공원에는 야외설치 미술품을 감상하고 행위예술과 콜라주 실습을 통해 설치미술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남산공원에서는 남산 주변의 역사와 서울성곽, 봉수대 등 역사·문화시설을 돌아보며 공부하는 ‘역사문화탐방’과 야외식물원의 식물에 대하 알아보는 ‘식물교실’이 진행된다.

 

억새축제가 한창인 월드컵공원에서는 꽃무지 애벌레를 키우고 장수풍뎅이 표본을 만드는 ‘곤충교실’과 화려한 억새밭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다양한 생물을 통해 되살아나는 하늘공원을 볼 수 있는 ‘하늘교실’이 진행된다.

 

서울대공원에서는 ‘동물나라 가을축제’를 벌이고 있다. 허수아비와 장승, 솟대 등을 관람하고 가족과 함께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자신을 닮은 하회탈을 만들고 연을 만들어 가족의 소망을 실어 날려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10월 한달간 열리는 ‘캐릭터상상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국내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고, ‘놀토 동물교실’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공원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서울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박영선 기자 dreamsun@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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