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회장 이존하)가 주최하는 ‘제10회 노인의 날 기념 경기노인 큰잔치’가 지난 11일 오전 10시에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기노인 큰잔치에는 이존하 경기도연합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홍자 경기도의회 보사환경여성위원장, 박태수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장, 박재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김경한 경기도노인복지시설연합회장, 김순태 한국유네스코협회장 등의 내빈을 비롯해, 시군구 지회장, 경로당 회장, 노인회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분위기 속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존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우리 노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확인하고, 모든 도민과 한마음이 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정부의 대책이나 남의 도움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먼저 생각하는 능동적인 노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2010년까지 노인일자리 2만4000개 마련 및 치매노인 보호시설 272개 확보, 유급 가정도우미 확산 등을 실현해 노인복지 서비스를 극대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경기노인 큰잔치에서는 노인복지에 대한 정부시책의 올바른 판단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박상철 교수(서울대학교 의대)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지역봉사원 모범사례발표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인기가수를 초청해 한마당 잔치를 열어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지역봉사원 모범사례발표대회 수상 명단이다. 1등 권덕기(파주시지회 팜스프링 경로당 회장), 2등 서정식(성남시 수정구지회 신흥3동 경로당 상근고문), 3등 윤복순(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장려상 임종화(수원시 장안구지회)·김영례(고양시 덕양구지회 취업지원센터장).
박영선 기자 dreamsun@100ss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