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전철 타고 ‘호반의 도시’ 춘천으로 떠나자”
“경춘전철 타고 ‘호반의 도시’ 춘천으로 떠나자”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1.01.07 10:25
  • 호수 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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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아침고요수목원·닭갈비·막국수 등 먹을거리·볼거리 풍성

 

최근 어르신들 사이에서 경춘선 전철여행이 인기다.
지난 12월 21일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하면서 무임승차 혜택을 받는 어르신들이 본격적으로 춘천 나들이에 나선 것. 그 동안 춘천은 어르신들에게 큰맘을 먹어야만 갈 수 있었던 여행지였다.
하지만 이젠 전철만 타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호반의 도시’로 불리는 춘천에는 닭갈비, 막국수뿐만 아니라 남이섬, 소양강댐, 아침고요수목원 등 먹을거리와 볼거리도 풍성하다. 경춘선을 타고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다.
도움말 : 한국관광공사 / 사진 : 한국관광공사, 춘천시, 아침고요수목원·남이섬 /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대성리
대표관광지 : 대성리 국민관광지

대성리역을 중심으로 26만4462m²(8만여평)로 조성돼 있는 대성국민관광지는 산책로를 비롯해 피크닉장, 야영장에 숲길까지 조성돼 있고, 여러 편의시설도 있다. 우거진 숲 그늘 사이 긴 산책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강가의 운치가 분위기를 더해 주며 나루터에서는 강 건너 마을을 오가는 배가 자주 있다.

▲입장료 : 성인 1000원
▲문의 : 031-584-0088
▲주변관광지 : 가일미술관(031-584-4722), 청평자연휴양림(031-584-0528)
▲주변음식점 : 이경숙할머니음식점(장어구이·매운탕, 031-584-0064), 산내들(흑염소·통돼지, 031-771-5623)

청평
대표관광지 :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은 축령산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국의 미를 듬뿍 담은 정원들을 원예학적으로 조화시켜 설계한 원예수목원이다. 여러 가지 특색 있는 정원을 갖추고 있고, 울창한 잣나무숲 아래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도 있어 도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 아침고요수목원은 2월 28일까지 오색찬란한 전구를 밝히는 ‘오색별빛정원전’을 진행한다.

▲입장료 : 경로우대 4000~5000원
▲문의 : 1544-6703
▲이용시간 : 4~10월 8:30~20:30, 11~3월 9:00~20:30
▲주변관광지 : 쁘띠프랑스(031-584-8200), 청평호반(031-580-2066), 축령산자연휴양림(031-592-0681)
▲주변음식점 : 축령객주(한정식, 031-858-8649), 옛골(된장찌개·청국장, 031-585-1818)

가평
대표관광지 : 남이섬

남이섬은 지난 1944년 청평댐을 만들 때 북한강 강물이 차서 생긴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에 있는 내륙의 섬이다. 2001년 12월 KBS 드라마 ‘겨울연가’의 성공으로 대만, 일본, 중국,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권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문화관광지로 탈바꿈했다. 최근에는 북미, 유럽, 중동에서의 관광객뿐 아니라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가장 찾고 싶어하는 청정환경의 ‘국제적 관광휴양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입장료 : 만 70세 이상 4000원, 일반 8000원
▲문의 : 031-580-8114
▲주변 관광지 : KBS드리마 아이리스 촬영지(031-580-0228), 이화원(051-581-0228), 용추계곡(031-580-2066)
▲주변음식점 : 우다미(닭갈비·쌈밥, 031-581-1888), 마산집(민물회 매운탕·찜, 031-582-2053)

강촌
대표관광지 : 강촌유원지

강촌은 가평역을 지나 경춘 국도를 계속 달리면 경기도와 강원도의 도계 10km 북한강 줄기를 가로지른 강촌교 건너에 있는 강 마을이다. 강촌역에서 구곡폭포에 이르기까지 카페와 민박집들은 완행열차에 사람들이 매달린 것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다. 강촌을 찾는 사람들은 자전거로 일대를 돌아다니기도 한다.

▲입장료 : 무료
▲문의 : 033-250-3569
▲주변관광지 : 등선폭포(033-262-2215), 구곡폭포(033-250-3569) ▲주변음식점 : 명물닭갈비(닭갈비·막국수·더덕구이, 033-262-8652), 의암댐 붕어찜(붕어찜·매운탕, 033-262-5495)

김유정
대표관광지 : 김유정 문학촌

김유정 문학촌에는 마을의 지도와 함께 각각의 장소가 배경이 된 작품 설명이 명시된 안내판이 있다. 저 뒷산은 ‘동백꽃’의 배경이 됐고, 이 물레방아는 ‘산골나그네’의 그 물레방아고, 저 위의 집은 ‘봄봄’의 장인 김봉필의 집이라는 안내판을 들여다보고 있자면 실레마을 전체가 김유정 작품의 산실이자 그 현장이란 것을 실감하게 된다.
우리나라 문학관 중에 가장 활발하게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김유정 문학촌에서는 매달 작품 속의 모티브를 활용한 문학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입장료 : 무료
▲문의 : 033-261-4650
▲이용시간 : 동절기 9:30~17:00, 하절기 9:00~18:00
▲쉬는 날 : 쉬는 날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다음날(명절날은 당일) ▲주변관광지 : 최재근 전통가옥(033-244-0088), 김정은 전통가옥(033-244-0088), 향토공예관(033-241-0636)
▲주변음식점 : 의양댐 닭갈비(닭갈비, 033-262-6191), 쟈스민(전가복·탕수육, 033-241-5453)

춘천
대표관광지 : 춘천 명동거리


춘천에서 가장 큰 중심가다. 옷, 신발, 가방, 액세서리, 패스트푸드점, 극장 등 다양한 가게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춘천에는 명동이라는 지명이 없지만, 서울의 명동 거리를 축소해 놓은 듯 번화하다고 해서 춘천시 조양동 골목을 춘천 명동거리라 부른다.

이 쇼핑거리의 뒷골목에는 춘천에서 가장 유명한 먹을거리인 춘천 닭갈비를 파는 닭갈비 골목이 있다. 또 중앙시장과 춘천지하상가가 인접해 있는데 중앙시장은 1962년에 생긴 춘천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으로 한복과 중년층의 옷을 파는 가게들이 주류다. 춘천지하상가에는 옷, 가방, 신발, 음식점, 액세서리 등의 가게들이 300여개나 모여 있어 오히려 지상의 춘천 명동거리보다 더 활기찬 분위기다.

▲문의 : 033-244-0088
▲주변볼거리 : 춘천 닭갈비 골목(033-244-0088), 춘천중앙시장(033-254-2558), 춘천제일시장(033-254-7320), 춘천미술관(033-241-1856), 중도관광지(033-242-4881), 공지천 유원지(033-250-3068)
▲주변음식점 : 복천닭갈비(닭갈비, 033-254-0891), 원조명동 산골닭갈비(닭갈비, 033-254-7042), 장원닭갈비(닭갈비, 033-254-6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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