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 예술활동으로 보람 찾으세요”
“제2의 인생, 예술활동으로 보람 찾으세요”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1.04.12 12:46
  • 호수 2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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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꿈꾸는 청춘예술대학’ 학생 모집…60세 이상 누구나

서울시가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예술활동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창작교육 프로그램을 선뵌다.

서울시는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어르신 대상 문화예술 창작교육 프로그램인 ‘2011 꿈꾸는 청춘예술대학’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꿈꾸는 청춘예술대학’은 서울시가 고령화 시대에 활기찬 노인문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난 2008년부터 마련한 어르신 특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연극을 비롯해 뮤지컬, 연희극, 무용, 영상·영화,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27개 프로그램을 4월 말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서울 곳곳의 문화예술회관 및 노인복지관 등지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으로는 마을 미디어 탐방을 통해 마을의 가치를 발견하고 지도나 영화 등 지역연계 작품을 제작·전시하는 ‘청춘, 미디어 마을 탐사대’를 비롯해 신바람 나는 할머니 되기 프로젝트 ‘할매 연희단’, 공공미술을 통해 우리 동네를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우리 동네 꽃밭’ 등으로 구성된다.

또 마술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통해 노년세대들의 꿈과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어르신들의 마술이야기-수리수리마수리’, 어르신들이 배우뿐만 아니라 대본, 연출, 소품까지 직접 맡아 창작뮤지컬을 제작하는 ‘사랑 사랑 내 인생의 사랑아’ 등을 선뵌다.

시는 지난해 15곳의 자치구에서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올해에는 서울시 전 자치구(25곳)로 확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희망여부에 따라 동아리 활동이나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문화나눔활동, 어르신 보조강사 등의 사회공헌 활동도 가능하다.

시는 10월 중 어르신들이 그 동안 배우고 활동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꿈꾸는 청춘예술대학 축제 한마당(가칭)’도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은 무료. 문의 서울문화재단 02-758-2030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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