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우택 충북도지사, 박경국 충북도행정부지사, 김형근 충북도의회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연철흠 청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오제세 국회의원(청주흥덕갑), 박용주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장, 김진옥 국민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연합회장, 오병렬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한 전국노인 게이트볼 대회는 노인회원간 친목 도모와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노인의 사회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한편 효율적인 여가선용을 통해 ‘건강한 노인, 활기찬 노년’을 성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회원간 서로 화합하고 격려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실시되고 있다.
고령사회를 맞이한 가운데 게이트볼은 ‘노인의 건강유지와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노인사회의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건강증진을 통해 노인의 진료비 부담을 감소시켜 국가 재정 부담을 경감시키고 노인의 우울증, 자살예방, 사회적 갈등 해소 등 각종 문제를 극복하는 예방적 차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게이트볼 대회는 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전국에서 지방예선을 거쳐 올라온 61개팀이 남녀로 구분,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띤 경기를 진행, 고장의 명예를 높이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기결과, 강원연합회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우승은 강원 홍천(남성팀)과 인천 백조(여성팀)가 각각 차지했다.
이 심 중앙회장은 대회사에서 “제11회 대통령기 전국노인 게이트볼 대회가 녹색수도 청주시에서 열리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승도 중요하지만 지역 예선을 거쳐 결선대회에 출전한 것만으로도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선수 여러분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축사에서 “게이트볼은 어르신 여러분의 건강유지와 활기찬 생활을 영위하는데 매우 적합한 운동일 뿐만아니라 각종 노인성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커 미래 고령사회의 으뜸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청주에 머무시는 동안 편안한 여정이 되길 바라며, 오늘 대회를 통해 선의의 경쟁으로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김용환 기자 / 사진=임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