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허남식)가 노인복지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인복지계를 노인복지과로 승격시켜 노인복지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부산시의 고령인구 비율은 5년 전 6.2%에서 현재 8.7%로 무려 2.5%가 늘어났다.
이는 부산시가 같은 기간 전국 고령인구 비율이 2% 증가한 것에 비해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노인복지계를 노인복지과로 승격시키고 직원을 대폭 증가시켰으며, 올해 노인관련 예산을 1000억으로 상향 책정해 노인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 강호열 노인복지과장은 부산시 어르신들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젊은이들이 부산시 산업시설의 부족으로 인근 경남지방이나 울산 등지로 떠나다보니 어르신들만 부산에 남게 됐다”고 말했다.
정훈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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