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예산, 효과적으로 쓸 수 있어야”
“어르신 예산, 효과적으로 쓸 수 있어야”
  • 김용환 기자
  • 승인 2011.09.23 16:22
  • 호수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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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민 복지장관 대한노인회 방문… 취임 직후 첫 일정

▲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이 취임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9월 19일 대한노인회를 방문했다. 앞줄 오른쪽부터 강찬기 경기연합회 회장직무대행, 황인한 서울연합회장, 임덕규 고문, 이 심 대한노인회장, 임채민 장관, 이정익 부회장, 박상동 이사, 이형술 이사. 뒷줄 오른쪽부터 박용주 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장, 이병해 사무부총장, 장해익 이사, 이선구 특별이사, 조래원 이사, 탁여송 기획운영국장. 사진=임근재 기자
임채민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이 첫 공식일정으로 대한노인회를 방문했다.

임채민 장관은 9월 19일 오후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장관으로 일하게 된 첫날, 첫 일정으로 인사드리러 왔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같은 예산을 쓰더라도 효과적으로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임 장관은 “정부 경제부처 등에서 많이 일했던 사람이 복지를 하면 살벌할 것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었다”면서 “복지는 따뜻함만 가지고는 되는 것은 아니며, 앞으로 복지정책을 제대로 잘 추진하는지에 대한 어르신들에게 심판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임 장관은 “틈틈이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고견을 많이 듣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 심 대한노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복지부에 첫 출근을 한 임채민 장관이 대한노인회를 방문하신 데 대해 축하하고, 환영하며, 감사드린다”며 “예산 관련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임 장관이 대한노인회가 일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의 대한노인회 방문 행사에는 대한노인회 임덕규 고문, 이정익 부회장, 황인한 서울연합회장, 강찬기 경기연합회 회장직무대행, 이형술 이사, 박상동 이사, 조래원 이사, 장해익 이사, 이선구 특별이사, 이성록 사무총장, 보건복지부 박용주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임 장관은 대한노인회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 계동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장관이 바뀌었다고 모든 걸 다시 시작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다른 분야와 상호연계가 부족하거나 본질을 잘 파악하지 못한 정책, 겉치레하는 분야, 이해 관계자에게 낙제점 받은 정책은 추려서 점검하고, 고민하면서 새로운 방향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환 기자 efg@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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