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서 ‘대통령웃음展’ 연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서 ‘대통령웃음展’ 연다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1.10.11 11:55
  • 호수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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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노무현 등 전직 대통령 9명 영상·사진 감상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청원군 문의면)가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0월 7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역대 대통령의 목소리와 웃음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연다.

청남대 내 대통령 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가기록원이 보유한 이승만∼노무현 전 대통령 등 9명의 전직 대통령의 웃음 띤 영상 90여편과 사진 3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공휴일 도입 관련 법률공포문(1945년), 중화학공업화 정책(1973년) 회의 서류,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1992년),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1997년), 남북공동선언문(2000년)을 비롯해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휘호와 일기, 편지도 직접 볼 수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의 관계자는 “단풍철을 맞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웃음展’ 등을 마련했다”며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는 국화와 야생화 화분 3만7000여개를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의 청남대는 1983년부터 대통령 휴양지로 이용되다 2003년 운영권이 충북도로 이관되면서 일반에 공개됐으며, 현재까지 550만명이 다녀갔다. 관람료 무료. 승용차 이용 시 사전 예약. 문의 043-220-6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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