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가을 추억 담아 보세요”
“한강에서 가을 추억 담아 보세요”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1.11.11 17:54
  • 호수 2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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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진찍기 좋은 명소 ‘베스트10’ 소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강공원에서 카메라 속에 추억을 담아보는 재미란….’

사진에 취미가 없더라도 올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카메라를 들고 한강공원으로 나가보자. 어디로 갈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가 사진 찍기 좋은 한강공원 10곳을 선정, 생태·경관·문화공간 등 3가지 테마별로 나눠 알려주기 때문이다.

재생공원인 선유도공원에서는 언제 어느 곳이나 카메라를 들이밀어도 환상의 사진을 건질 수 있다.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소로 유명해진 ‘시간의 정원’은 멀리서 침전지 구조물과 함께 찍으면 멋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공원과 선유교가 만나는 지점에 조성된 전망데크에서는 선유도뿐만 아니라 월드컵공원, 한강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매년 70여종 3000여 마리의 철새가 날아드는 밤섬은 강서습지생태공원과 함께 조류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다. 밤섬은 직접 들어가서 촬영할 수 없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전체적인 전망을 찍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다.

강서습지생태공원 안내센터 3층에 가면 갈대, 물억새 군락지, 초록색 싱싱한 나무들, 구불구불 오솔길 등 공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구불구불 오솔길을 따라 ‘관찰데크’ 끝 부분에 위치한 조류전망대에서는 철새를 가까이서 촬영할 수 있다.

진정한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난지한강공원을 찾아가보자.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잠시 쉬어가면서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바로 ‘난지 갈대 바람길’이다.

난지한강공원 최고의 포토존은 생태습지 원형데크다. 원형데크 사이로 물억새가 펼쳐져 있다. 이곳에서는 인물사진이 더 빛을 발휘한다. 갈대바람길과 야생탐사센터도 난지한강공원내 사진명소다.

반포 한강공원에 있는 ‘달빛 무지개 분수’ 앞과 멋진 자태를 뽐내는 여의도 샛강다리, 여의도 물빛무대, ‘아리따움’ 양화·선유 전망카페, 뚝섬한강공원 ‘전망문화 콤플렉스’(자벌레), 잠실 어도 등도 멋진 사진을 담아낼 수 있는 명소다.

이외에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를 방문하면 사진찍기 명소 30선, 전망대 등 시가 소개한 다양한 장소와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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