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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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승인 2011.11.11 18:18
  • 호수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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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자 지방공무원 문호 넓어진다
내년에 고졸자들이 중앙부처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채용에서도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자체들이 내년에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전문대학 출신의 우수 인재를 기능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기능인재 추천 채용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앙부처는 지난해부터 기계, 전기, 통신, 건축, 토목, 보건, 정보통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특성화고 출신자 중 학교장이 추천한 상위 10% 이내 성적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기능인재 추천채용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방공무원 기능인재 추천 채용제는 지난 8월 이윤성 의원이 발의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또 지자체에 기능직 특별채용시 특성화고 등 고졸 출신을 20% 등 일정 비율 이상 채용할 것을 권장할 방침이다. 다만, 기초단체의 경우 기능직 채용 규모가 많지 않아 일정 비율을 뽑기 쉽지 않다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지자체별로도 대구시가 이미 학력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기술직(9급) 채용인원의 20%, 기능직 50%까지 고졸 출신을 특별채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라북도와 도교육청도 지난달 ‘고교 졸업생 취업향상 대협약식’을 열고 지방공무원을 선발할 때 기술직렬 등에서 특성화 고교 졸업자를 20% 이상 채용하기로 했다.
경기도도 내년도 공업, 해양수산, 보건 등 기술직 신규 채용 인원의 20%를 특성화고 졸업생 중 선발하는 내용으로 교육과학기술부 등과 협약을 맺었다.
중앙정부도 내년에 기능인재 추천채용 규모를 83명으로 올해 50명보다 크게 늘리기로 했다.

“카다피, 복수 위해 국제테러범에 거액 남겨”
전(前) 리비아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생전에 서방 국가들을 포함한 적대 세력들에게 보복하기 위해 테러단체에 수백만 달러를 유산으로 남겼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이 11월 8일(현지시간) 이집트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장기집권 끝에 권좌에서 쫓겨난 뒤 지난달 반군에 의해 사살된 카다피는 언젠가 자신의 정권이 반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압력으로 전복당할 것을 예상하고 이 같은 조치를 미리 취했다는 것.
이집트 언론이 인용한 전 아랍노동기구 대표이자 리비아 정치인인 이브라김 쿠베이다르에 따르면 카다피는 약 6개월 전 트리폴리 남부 밥-엘-아지지야 군기지에 있는 관저에서 국제테러리스트들과 비밀리에 회동했다.
카다피는 이 자리에서 정권 전복에 가담한 자들에 대한 보복을 의미하는 ‘체제 붕괴 뒤의 복수’ 계획을 제안하고 이를 위해 2800만 달러(약 310억원)를 테러리스트들에게 넘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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