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지회 ‘노인대학 졸업식’ 총 2047명 배출
전주시지회 ‘노인대학 졸업식’ 총 2047명 배출
  • 이미정
  • 승인 2006.11.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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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지회 ‘노인대학 졸업식’ 총 2047명 배출



대한노인회 전북 전주시지회(지회장 임종희) 부설 노인대학 졸업식이 지난 9일 지회 대강당에서 최강우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을 비롯해 졸업생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노인대학은 지난 1982년 6월 28일 전주시지부 부설 노인학교란 명칭으로 개교, 1723명이 졸업했다. 이후 2002년 4월 12일 노인대학으로 승격, 올해까지 345명 졸업생을 포함해 모두 204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신현구 학장은 회고사에서 “비록 우리는 황혼기에 접어든 삶이라 해도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존경받는 노인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다지며 알찬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의욕적으로 대학생활을 한 어르신들의 졸업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전주시지회 임종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노인 상을 심어주고 청소년 선도에도 앞장서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말에 이어 졸업생 시상식이 있었다. 이날 지회장상에는 박춘서(69)씨가, 학장상에는 손석현(73)씨와 전정순(70)씨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 박춘서(69)씨는 “유익한 강의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많은 동료들과 사귀고 싶은 생각이 들어 대학에 입학하게 됐다”며 “졸업식 날 지회장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장경 전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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