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시민 70%, “농촌관광 하고 싶어”
대도시 시민 70%, “농촌관광 하고 싶어”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2.01.06 15:34
  • 호수 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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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등 대도시 시민 10명 중 7명은 앞으로 농촌 관광에 나설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서울, 부산, 인천 등 7대 특별·광역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70.4%가 앞으로 농촌 관광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2010년 9월~2011년 8월까지 1년간 도시민들의 농촌 관광 경험률은 13.8%로 2004년 7.7%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해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7대 특별·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직전 1년간 농촌관광 경험유무와 문제점 등을 묻는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됐다.

관광 후 해당 지역 농특산물 구입률도 2003년 20.3%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45.2%로 늘어나 농촌 관광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농산물 직거래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농촌 관광 횟수는 한 번이 47.8%, 두 번이 45.7%, 세 번 이상이 6.5%로 평균 1.7회 농촌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 일정은 숙박 여행이 53.6%로 당일 여행 46.4%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 시기는 휴가와 추수 시기에 맞춘 여름(37.4%)과 가을(36.1%)이 많았으며 다음은 봄(22.2%)과 겨울(3.4%) 순이었다.

농촌 관광의 만족도는 78.3점으로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수준을 보였지만 서비스와 프로그램 및 콘텐츠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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