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어버이날 정부 포상자
“당신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자랑
경로효친 명맥을 이어갑니다”
제40회 어버이날 정부 포상자
“당신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자랑
경로효친 명맥을 이어갑니다”
  • 장한형 기자
  • 승인 2012.05.11 14:31
  • 호수 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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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훈장(동백장)

△최순덕(49·강원·효행자)
1983년 결혼 이후 홀시할머니와 홀시어머니를 극진히 부양했으며, 1998년 시어머니가 치매에 걸리자 음식점과 가사를 병행하면서도 하루 세끼 죽을 갈아 떠먹여 드리고 매일 목욕을 시켜 드리는 등 지극정성으로 수발한 효부다. 특히 자신의 아들이 안면기형, 항문폐쇄 증 등 중증장애를 갖고 태어나 최근까지 30회가 넘는 수술을 했지만 사랑으로 보살피고 교육시켜 현재 음식점에서 주방보조일을 거뜬히 해내는 청년으로 키웠다. 또, 2003년 간암 판정을 받아 간절제수술 등 11회의 수술을 한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돌봐 결국 회복시키기도 했다. 최순덕씨는 진정한 효부, 장한 어비이의 모습을 보여줌은 물론 요양시설 입소노인, 불우청소년 등에게 2~4주에 한 번씩 유제품, 일용품 등을 전달하고, 식사대접을 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서도 사랑을 실천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국민훈장(목련장)

△공정화(55·서울·효행자)
결혼 이후 뇌졸중으로 고생하는 시어머니의 대소변 처리 등을 간병인 도움 없이 손수 8년 넘게 지극정성 수발했다. 현재도 치매증상을 보이는 93세의 시아버지를 정성껏 돌봐드리며 주변인들에게 진정한 효에 대해 모범이 되고 있다. 2008년부터는 독거노인돌보미로 활동하며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매일 15~20명 이상 방문 또는 안부확인 전화를 하고 있고, 수시로 국과 죽, 밑반찬 등을 전달해 드리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윤학남(65·부산·장한어버이)
넉넉치 못한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100세가 넘은 시어머니를 지난 2005년 사망 당시까지 50년 이상 지극한 정성으로 봉양, 효부로서 자녀 및 형제들과 지역민들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운 장본인이다. 지난 2008년 위암판정을 받고 수술해 몸이 불편한 남편을 사랑과 희생으로 돌보고 있으며, 부부의 사랑을 몸소 실천해 어버이로서 자녀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성장하는데 본보기가 되고 있다.

국민훈장(석류장)

△나정남(69·울산·장한어버이)
남편이 부재한 가정을 이끌며 생활고를 겪으면서도 긍정적인 사고를 잃지 않고 여성으로서는 쉽지 않은 항만부두 하역일을 통해 3남매를 훌륭히 키워냈다. 또, 복지관 안내도우미, 경로식당 배식도우미, 요양시설 입소어르신 식사수발 및 목욕봉사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어르신 자원봉사단의 실장과 복지관 운영위원으로서 어르신들의 의견을 적극 대변해 복지관 발전에 기여하는 등 경로효친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국민포장

△노정철(60·서울·효행자)
기초생활보장수급 및 지체2급 장애인으로 어려운 생활형편 속에서 본인도 몸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10여년 넘게 파킨스병 등으로 와병중인 뇌병변 1급 장애인 모친을 극진히 모시고 있는 효자다.

△김외출(75·대구·효행자)
지난 50여년 동안 100세가 넘은 시어머니를 한결같이 지극히 봉양하고, 이웃 어른들을 자신의 부모와 같이 공경해 이웃의 모범이 돼 국민포장을 받게 됐다.

△설혜정(33·부산·효행자)
결혼 이후 시부모님께 공손하며 항상 밝은 모습으로 몸소 효를 실천 해오고 있는 효행자. 시어머니가 간암으로 건강이 악화되자 기꺼이 자신의 간을 기증해 시어머니께 새로운 삶의 희망을 주고 가정의 위기를 잘 극복, 더욱 밝고 건강한 가정을 꾸려온 모범적인 한국의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어머니로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박연자(45·부산·효행자)
시조모 및 시부모님을 극진히 봉양하며, 가정의 화목을 주도하며 효를 몸소 실천, 점점 각박해 지는 현대사회에 효행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준 효행자다.

△김영순(56·인천·장한어버이)
간 질환과 폐렴으로 투병중인 남편의 병간호를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올바른 자녀 교육에 대한 강한 열정으로 2남을 건전한 사고관을 가진 성실한 사람으로 성장시켰으며, 고부갈등이 없는 가정생활로 마을 주민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대통령표창

△김월성(58·강원·효행자)
17세의 어린나이에 결혼해 홀시아버지를 42년간 건강하게 봉양했으며, 6세의 어린 시동생과 2남2녀를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시켰다. 또, 사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헌신적인 삶을 살고 있어 효행자로 선정됐다.

△최순임(63·울산·효행자)
시어머니를 17년간 봉양하며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해 왔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어 이웃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윤선숙(51·광주·효행자)
결혼 후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불평 한마디 없이 28년간 시부모를 모셔왔고, 시어머니가 간암으로 사망하자 그 충격으로 건강이 악화돼 시각장애(1급) 판정에다 수년전 치매까지 앓고 있는 시아버지를 정성을 다해 봉양한 효부.

△아사노 도미코(48·전북·효행자)
지적장애(3급)를 가진 남편과 결혼 후 80세 고령의 시어머니를 17년간 봉양하고 있으며, 마을어르신과 홀몸노인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는 등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했다.

△김정자(63·대전·장한어버이)
100세가 넘은 고령의 시아버지를 자신의 주거지에서 지극정성으로 봉양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시아버지를 극진히 섬기는 모범적인 모습으로 자녀들에게 바른 부모상을 정립해 주고 있어 경로효친 사상 확산에 기여한 장본인.

△한수미(53·서울·효행자)
지난 30년간 시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며 한결같이 사랑과 정성으로 극진히 모셨으며, 2006년부터 파킨슨병·뇌졸중으로 고생하는 시부모님을 직접 간병하며 사라져가는 효의 중요성을 많은 이들에게 일깨워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최노미(60·경북·효행자)
수상자 본인도 장애장애(5급)를 갖고 있으며, 40여년전 지체장애(5급)인 남편과 결혼 이후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혼자서는 거동조차 어려운 시각장애 1급 시어머니를 40여 년간 지극정성으로 봉양한 효행자다.

△김상순(76·서울·효행자)
76세의 적잖은 나이와 청각장애(3급)를 갖고 있는데도 불구, 매우 어려운 가정형편과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도 100세의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수십 년간 봉양했다. 또, 사고로 지체장애를 입어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남편을 돌보는 등 효행정신을 실천한 장본인이다.

△한인수(60·대전·효행자)
90세 이상의 고령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봉양해 장애를 이겨내도록 했고, 가정 형편상 어려움이 있을 때에도 항상 부모님의 안색이 불편하지 않도록 보살펴 드리는 한편 경로당에 밑반찬 제공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덕흥(72·경기·장한어버이)
할아버지·할머니 환경봉사대 조직에 참여해 평소 시정 발전에 이바지했을 뿐만 아니라 경로당 활성화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면 진정한 ‘어르신상’을 보여 장한어버이로 선정됐다.

△김두례(79·서울·장한어버이)
자신도 79세의 고령에다 고혈압, 협심증 등의 지병을 앓고 있는데도 어린 시절 사고로 인해 다리를 절고 시력과 청력이 쇠약해져 장애 등급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 아들을 30년 넘게 헌신적으로 부양한 장한어버이다.

△홍도석(54·경남·효행자)
치매와 뇌졸중으로 7년간 병상에 누워있는 91세 어머니를 정성껏 봉양, 부모에 대한 효를 다하고, 15여년간 마을 청년회장으로서 이웃 어르신들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행하며 효사상과 전통 가족제도의 계승·발전에 이바지한 효행자다.

△대구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노인복지기여단체)
복지관 개관 이후 ‘노인의, 노인에 의한, 노인을 위한’ 복지관을 만드는 운영철학으로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다양한 노인사회참여활동 및 노인복지프로그램을 실시, 대구 달서구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부산보훈병원 간호사회(노인복지기여단체)
평소 경로효친사상을 근본으로 홀몸노인 및 경로당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을 통해 매월 인근 경로당을 방문, 혈압 및 혈당체크, 건강상담 등을 벌여왔다. 자원봉사에 뜻이 있는 어르신들께는 봉사활동 장소를 제공해 제약실, 민원실 등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배려해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국무총리표창

△황상순(59·제주·효행자) △고인생(62·부산·효행자) △강희분(63·인천·효행자) △유금임(57·전남·효행자) △임인재(79·경기·효행자) △김정자(50·광주·효행자) △박동권(62·대구·효행자) △김동숙(49·울산·효행자) △박미림(55·부산·효행자) △조순선(58·제주·효행자) △이용규(75·광주·효행자) △우찬대(66·전북·효행자) △김영재(74·전남·장한어버이) △이정호(53·충남·노인복지기여) △길음종합사회복지관(서울·노인복지기여) △동명항 상가연합회(강원·노인복지기여) △관저사랑한마음회(대전·노인복지기여) △복전암(福田庵·대전·노인복지기여)
정리=장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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