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고문 추대 및 이사 선임으로 대한노인회 중앙회는 국회 비례대표를 방불케 하는 막강한 선임이사 진용을 갖추게 됐다”며 “전직 국무총리, 헌법재판관, 국회의장 등 3부의 수뇌부는 물론 군, 경찰, 언론, 감사원, 민선 지방자치단체장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반열에 올랐던 분들이 지혜와 그 동안의 경륜으로 대한노인회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부양만 받는 노인이 아니라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상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자”고 힘주어 말했다.
새로 선임된 전판용 이사는 “늦었지만 작은 힘이나마 노인을 위한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돼 자부심을 느끼며, 어렸을 때 처음 글을 배우며 ‘늙은 몸 젊은 맘”이라는 말의 뜻을 고희를 넘기며 이제 알았고, 젊은 마음으로 여러 어른들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민병서 이사는 “올해 70세를 넘기면서 앞으로 10여년간 있는 힘을 다해 사회에 봉사하고자 생각했는데 영광된 임무를 맡겨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주어진 소임을 다해 대한노인회의 발전과 전국 노인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여러분 앞에서 굳게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 정해걸(전 국회의원) 고문은 “우리 노인들이 사회, 정치, 문화 모든 부문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새누리당의 실버세대위원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대한노인회 고문으로서 65세 이상 현역 국회의원 전원이 대한노인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교량적 역할을 추진하는 등 노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용환 기자 efg@100ss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