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우탄 구세군활동 나섰다”
“오랑우탄 구세군활동 나섰다”
  • 관리자
  • 승인 2006.12.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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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 돕기 전단지 배포, 종치기 등 재롱도 짱!

경기도 고양시 소재 ‘테마동물원 쥬쥬’의 오랑우탄이 올해도 어김없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구세군 활동에 나섰다.


 

오랑우탄은 지난 2일 구세군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시종식 행사에서 2005년도 모금사용내역이 기재돼 있는 전단지 배포, 구세군 종치기, 자선냄비에 돈 받아 넣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오랑우탄은 서울시청을 거쳐, 명동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홍보활동을 했다.


 

행사에 나선 오랑우탄은 지난 2004년과 2005년에 고양시 시종식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한 경험이 있으며 그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서울로 진출하게 됐다.


 

오랑우탄은 야외에서 진행된 홍보활동을 위해 특별제작한 방한복과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누볐으며, 이를 위해 종치기 연습, 전단지 나눠주기 연습을 한달간 해왔다.


 

‘테마동물원 쥬쥬’는 최근 고양시의 불법 건축물 철거조치로 인해 많은 축사가 폐쇄돼 동물들이 추위에 떨고 있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진행해왔던 구세군활동을 멈출 수 없어 이번 행사를 다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두성 기자 ds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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