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홀몸 어르신이 증가 추세다. 특히 남성 홀몸 어르신은 먹을거리에 소홀하기 쉽다. 어르신들이 쉽게 요리할 수 있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웰빙 요리법’을 총 15회에 걸쳐 소개한다.

청어와 연어, 고등어 등과 같은 생선의 기름과 들기름 등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우리 몸에서 만들 수 없는 필수 지방산으로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질을 낮추고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들깨, 그리고 우엉과 버섯으로 탕을 끓여보자. 고소한 향의 들깨와 아삭아삭 씹히는 우엉, 쫄깃하고 감칠맛 나는 버섯의 조화가 일품인 건강식이다.

▲재료(4인분)
생 표고버섯(5개), 느타리버섯(300g), 팽이버섯(1봉지), 우엉(500g), 깻잎(2장), 들깨가루(5큰술), 들기름(2큰술), 소금(1큰술)
다시마 국물 다시마(10x10cm)(2개), 물(7컵)

▲만드는 법
①우엉은 껍질을 벗긴 후 얇고 어슷하게 썰어 물에 담가둔다.
②표고버섯은 2~3등분하고 느타리버섯은 끓는 물에 데쳐 적당한 굵기로 찢는다. 팽이버섯은 가닥을 나눈다.
③다시마는 물을 붓고 끓여 국물을 낸 후 건져서 가늘게 채 썰고 국물은 한번 걸러서 둔다.
④다시마 국물 1컵에 들깨가루를 풀어놓는다. 통 들깨를 사용할 경우 다시마 국물 2컵과 함께 믹서에 갈아 체에 거른다.
⑤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우엉을 볶다가 다시마 국물을 넣어 한소끔 끓인다.
⑥⑤에 표고와 느타리, 들깨가루 푼 물을 넣고 10분쯤 끓이다가 채 썬 다시마와 팽이버섯을 넣고 소금 간을 한 후 깻잎을 채 썰어 올린다.
※출처=리스컴·구본길 대가의 비법전수‘온가족이 즐거운 주말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