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회복 빨리 이뤄져야”
“명예회복 빨리 이뤄져야”
  • 이미정
  • 승인 2006.12.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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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 거행

 
한국전쟁 함평군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지난해 12월 6일 함평군민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이현석 추진위원회 회장을 비롯해 이석형 함평군수, 정현철 함평군의회의원, 유족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위령제는 추모사, 추모시 낭독 등의 순으로 숙연한 분위기에 진행돼 무고하게 희생자들에 대한 넋을 위로했다.


이현석 합동위령제 추진위원회장은 “억울하게 돌아가신 524명의 희생자들의 영령들에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희생자에 대한 명예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아 정부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함평양민학살사건은 한국전쟁 기간인 1950년 10월부터 1951년 1월 사이에 불갑산 공비 토벌을 목적으로 주둔한 국군 11사단 20연대 2대대 5중대 군인들이 월야, 해보, 나산지역에서 양민 524명을 학살하고 가옥 1454가구를 소실한 사건이다.


 이계준 함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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