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을 위한 요리교실⑬황태더덕구이
홀몸 어르신을 위한 요리교실⑬황태더덕구이
  • 관리자
  • 승인 2012.11.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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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홀몸 어르신이 증가 추세다. 특히 남성 홀몸 어르신은 먹을거리에 소홀하기 쉽다. 어르신들이 쉽게 요리할 수 있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웰빙 요리법’을 총 15회에 걸쳐 소개한다.

추운 겨울 명태를 얼리고 녹이기를 반복하면서 말리면 맛좋고 부드러운 황태가 된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황태는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고 간을 보호하는 메타오닌 등 아미노산이 풍부해 숙취 해소에도 좋다. 쌀쌀한 날씨에 황태를 식이섬유소와 무기질이 풍부한 더덕과 함께 구이로 즐겨보자. 더덕의 쓴 맛은 인삼의 성분인 사포닌의 특징. 사포닌은 혈액순환과 정력증강 효과가 있고, 가래 해소에도 좋다. 구이는 기름장을 발라 구운 다음 다시 양념장을 발라가며 구워야 타지 않는다.

▲재료(4인분)
황태(2마리), 더덕(100g), 실파(2뿌리), 실고추·통깨(조금씩)
기름장 간장(1큰술), 참기름(2큰술)
양념장 고추장(3큰술), 참기름·마늘즙(1큰술씩), 양파즙·물엿(2큰술씩), 생강즙(1/4작은술), 후춧가루(조금)

▲만드는 법
① 황태는 찬물에 살짝 담갔다가 물기를 없앤 후 가시와 머리, 꼬리, 지느러미를 정리하고 껍질 쪽에 칼집을 넣는다.
② 간장과 참기름을 분량대로 섞어 기름장을 만든 후 손질한 황태에 골고루 발라준다.
③ 더덕은 껍질을 벗기고 물에 헹군 후 방망이로 살살 두드려 ②에서 만든 기름장을 바른다.
④ 냄비에 양념장 재료를 넣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저어가며 끓인다. 걸쭉한 농도가 되면 차게 식힌다.
⑤ 기름장 바른 더덕을 애벌구이한 다음 ④에서 만든 양념장의 절반을 덜어 발라 20분 정도 재운다.
⑥ 기름 두른 팬에 나머지 양념장을 발라가면서 구운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고 송송 썬 실파와 실고추, 통깨를 뿌린다.

※출처=리스컴·구본길 대가의 비법전수‘온가족이 즐거운 주말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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