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간단한 두뇌운동법으로 치매 예방하세요”
“하루 10분, 간단한 두뇌운동법으로 치매 예방하세요”
  • 안종호 기자
  • 승인 2012.12.14 15:43
  • 호수 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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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뇌도 늙는다. 기억력은 떨어지고 젊을 때처럼 사고가 빠르게 전환되지도 않는다. 하지만 몸을 단련하는 것처럼 우리의 뇌도 훈련이 가능하다. 젊은 뇌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지식을 입력하고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풍부한 인생 경험을 접목해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신문 읽기, 편지 쓰기, 언어학습 등이 있다. 최근에는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자극하는 ‘두뇌 훈련’이 각광을 받고 있다. 단순계산의 반복이 아니라 간단한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두뇌 활동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매 예방 및 두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간단한 두뇌운동법을 소개한다.

 

뇌를 자극하는 활동들

신문읽기·편지쓰기
신문 및 잡지 읽기, 편지 쓰기 등 뇌를 지속해서 자극해주는 활동은 치매의 발병 위험률을 낮춘다. 지속적인 뇌의 자극은 뇌세포의 연결을 풍성하게 하고, 이미 만들어진 뇌세포의 연결을 더욱 공고히 하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 낱말맞추기, 퍼즐, 구구단외우기, 그림그리기 등도 치매예방에 좋은 두뇌운동법이다.

운동하면 뇌도 건강
적절한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뇌기능도 좋아진다. 운동을 시작하면 두뇌로 흘러가는 혈액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캐나다 몬트리올 심장협회 연구팀이 올 10월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운동용량(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능력)을 비롯해 체중이 감소할수록 두뇌기능은 더 좋아졌다.

외국어 배우면 뇌 자라
외국어를 배우면 특정 뇌 부위가 성장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도 있다. 올 10월 스웨덴 룬트 대학 연구진은 외국어 공부에 석 달 동안 매진한 사람들의 뇌를 연구한 결과, 외국어 공부가 뇌를 팽창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단어 찾기나 퍼즐 등 이중 언어를 사용하는 게임은 외국어 학습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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