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에 바란다]
[백세시대에 바란다]
  • 관리자
  • 승인 2012.12.14 15:47
  • 호수 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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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은 11월부터 서울시립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의 한국노인인권센터 소속 ‘노인인권지킴이 모니터링단’과 함께 어르신들의 시각에서 기사 및 편집을 분석, 잘 된 점과 잘 못된 점을 지적하고 개선점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백세시대에 바란다’는 주제로 매달 독자의 다양한 의견도 듣고 있습니다. 일반 독자 여러분들도 형식의 제한 없이 언제든 백세시대에 바라는 점, 게재를 원하는 기사, 칭찬과 격려와 질타를 담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독자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는,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대선후보 노인공약·요양농장 기사 ‘호응’
이번 모니터링(343~346호)에서 어르신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기사는 ‘여야 18대 대선후보들의 노인복지 공약’(344~345호 1면)이다. 대통령 후보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호응도 뜨거웠다. 5명이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우선 여야 대선 후보들의 노인복지 공약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더불어 유력 후보들이 대한노인회를 방문, 달라진 노인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어 뿌듯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 ‘요양농장’ 관련 기획기사(345호 7면)에서는 호기심과 아쉬움이 공존했다. 기사로 ‘요양농장’을 처음 접한 독자는 호기심을 자극한 유익한 기사라 평했고, 또한 농사를 노인요양·간호에 접목한 것은 매우 기발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더불어 요양농장처럼 심적인 안정과 함께 소일거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복합 요양시설의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반면 더 자세한 요양서비스나 프로그램을 소개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아이디어 돋보이는 방한용품·요양원 특별전시회 ‘눈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품과 행사 소개 기사는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겨울 한파 이기는 아이디어 생활용품’(344호 4면) 기사는 큰 관심을 끌었다. 노인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돼 많은 정보를 얻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 물품들이 인터넷상에서만 판매되는데, 컴퓨터를 다루지 못하는 노인들을 위한 구입방법을 상세히 소개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치매 어르신들의 요양원 미술치료에서 나온 작품들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한 기사는 인상 깊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치매에 대한 편견과 노인에 대한 선입견을 깨뜨리는 바람직한 내용이라는 평이다. 또한 이러한 작품 활동과 전시가 전국으로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도 나타냈다.

▲눈높이 맞춘 건강기사 도움… 실질적 정보제공 아쉬워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보기사에는 긍정적 의견이 많았다. 특히 ‘파스 접착력, 피해급증’(344호 1면) 기사는 피부가 약한 노년층의 입장에서 파스의 장단점과 올바른 사용법을 설명해 도움이 컸다는 평가가 대다수였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건강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고혈압, 침묵의 살인자’(345호 9면)를 비롯한 노인성질환 연재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보다 이해하기 쉬운 기사표현에 아쉬움을 표했다. 더불어 간단한 의학상식과 무료 검진병원 소개 등 실질적인 정보가 다양하게 소개됐으면 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말하는 코끼리·암극복 통해 위로와 감동 선사해
344호에 소개된 말하는 코끼리 조련사 김종갑 씨에 대한 기사는 “사랑으로 불가능을 가능케 한 놀라운 일”이라며 감명적이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칭찬의 중요성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노인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따뜻한 기사였다는 평이다.

더불어 ‘말기암 극복 후 자원봉사자’(344호 11면)로 활약하는 최윤자 강사의 인터뷰 기사도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사고와 질병으로 고통 받는 많은 이들이 주인공을 보면서 큰 위로와 희망을 얻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노인인권·우리말 코너 신설 ‘제안’
새로운 연재기사에 대한 제안도 잇따랐다. 먼저 노인인권 관련 기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의견이 많았다. 노인인권에 대한 인식과 의식개선이 필요한 만큼 ‘인권상식’에 대한 연재기사를 제안했다. 또 학대 및 인권침해 사례를 발굴해 심층 취재·보도하는 기획기사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8면에 연재되는 ‘신천자문’처럼 한글이나 순 우리말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어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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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754 서울 강서구 등촌3동 684-2. 우리벤처타운 6층 백세시대편집국 ‘노년시대에 바란다’ 담당자 앞

 

이메일 joy@100ssd.co.kr / 팩스 02-2664-9011


노인인권지킴이 모니터링단 명단

△박원희(67·금융기관 퇴직) △김영희(76·기독교방송국 퇴직·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 장안현대아파트경로당 회장) △김주익(78·도서출판사업 퇴직) △박성용(77·한국문인협회 회원) △이상기(76·동대문문인협회 회장·아동문학가) △이병윤(75·한국노인인권센터 모니터링단) △김정동(78·도봉구 행정동장 역임) △김재곤(69·무역회사 퇴직) △김하연(75·한국씨니어연합 한문강사) △차명화(72·한국노인복지관협회 기자·해피시니어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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