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 대한노인회 세종특별자치지회 방문 격려
정부가 12월 27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세종청사개청식을 연 가운데 이에 하루 앞선 26일 오후, 김황식 국무총리가 세종시 이전 이후 첫 번째 외부일정으로 대한노인회 세종특별자치시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김 총리의 이날 방문에는 보건복지부 손건익 차관, 유한식 시장 등이 대동했다.대한노인회 세종특별자치시지회 강기찬 지회장은 “국정에 바쁘신 와중에도 김황식 총리께서 세종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환영하고, 경로당 운영상황을 비롯해 노인복지관 현황과 여가·취미프로그램, 노인취업센터 실적, 무료경로식당 운영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강기찬 지회장은 특히, “여가·취미교실에서 사용 중인 컴퓨터가 노후해 제 성능을 내지 못해 교체가 필요하다”며 세종시 인구의 증가에 따른 노인일자리사업비 증액도 건의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강기찬 지회장님을 비롯해 임직원이 열심히 노력해 노인들을 잘 보살피고 여가·취미교실 운영도 잘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특히 강기찬 지회장님은 국가유공자로 6·25참전용사로서 국가에 헌신하셨고 행정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지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경험을 토대로, 자리를 같이한 유한식 시장과 협의해 노인이 편안하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또, “특히 예년과 달리 혹한이 계속되는 요즘, 화재예방과 낙상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한다”며 “박근혜 당선인도 노인을 편안하고 즐겁게 하도록 공약한 바 있어 노인에 좋은 정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에게 컴퓨터 교체와 건의사항을 검토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글·사진=이규성 기자/충남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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