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명절 ‘설’ 선물… 어떤 것 골라야 어르신들 기뻐하실까
민족대명절 ‘설’ 선물… 어떤 것 골라야 어르신들 기뻐하실까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3.01.18 13:16
  • 호수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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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형·이색형 가격차 매장별 천차만별… 할인혜택 비교해 선택해야
민족의 대명절인 구정이 성큼 다가왔다. 친지들과 함께 오붓하게 설을 쇠는 자리.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이 더욱 빛나는 순간은 적절한 선물을 나눌 때다. 사과나 곶감 등 과일세트를 비롯해 참기름 등 유기농 식품, 그리고 요즘에는 가볍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양말’까지 저가형 선물도 대세다. 샴푸와 치약 등 실속형 생활용품세트, 참치나 식용유 세트는 해마다 즐겨찾는 설 선물이다. 조금 더 신경 쓴다면 받는 이의 취향을 고려해 지갑이나 화장품, 니트, 그리고 명품 백까지 선물로 고려해볼 수 있다. 부모님 선물로는 건강을 고려한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등이 사랑을 받아왔다. 2013년 계사년 설에 친척간 부담 없이 나눌 수 있는 설 선물을 모아봤다. 
▲ 오랜만에 친척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민족대명절 가운데 하나인‘설’. 감사의 마음을 듬뿍 담은 적절한 선물은 함께 하는 자리를 더욱 훈훈하게 만든다.

 
생활용품이나 통조림 세트 등 설 선물세트는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이나 이마트, 홈플러스 등 할인마트 마다 할인혜택 차이가 크다. 하지만 통상 옥션,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이하 온라인 몰) 할인율이 가장 큰 편이다. 따라서 같은 상품이더라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하면 오프라인 매장보다 30~40%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중저가대에서부터 고가대까지 해마다 설 선물로 인기가 많은 선물세트를 살펴보자.

‘샴푸·치약’ 생활용품 선물세트
중저가 선물로는 실용적인 생활용품세트를 꼽을 수 있다. 샴푸와 치약, 비누 등 일상생활용품은 감사와 기쁨을 표현하기에 부담없는 장수 설 선물이다.

LG나 애경 제품이 선호되는데, ‘유니레버’선물세트(스킨3종 또는 도브 3종)나 ‘LG생활건강’ 특선 세트, ‘애경’ 선물세트(누리1호 등), ‘아모레퍼시픽’선물세트(고운1호 등)는 실용적인 선물로는 구하기도 주기도 손쉽다. 이들 세트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 등 온라인 몰에서는 5000원~9000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3만원대(3~4호)까지 다양하다.

제품마다 천차만별이지만 화장품 세트도 중저가대에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 애경 ‘에이솔루션’ 등 스킨·로션 화장품세트는 2만원~4만원대에 온라인 몰에서 구입할 수 있고, ‘아모레퍼시픽’세트(프리미엄1호 등)는 NS홈쇼핑(www.nshomeshopping.com)에서 3만원~5만원대에 살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자음2종 세트의 경우 G마켓에서는 7만원대에 판다.

통조림·식용유 등 식음료 선물세트
실용적이면서 부담없는 가격대 선물로는 스팸이나 참치 등 통조림 세트와 카놀라유나 포도씨유 등 각종 참살이 식용유 세트도 대세다.

AK(애경유통)몰에서는 라이트스탠다드 150g 12캔들이‘동원F&B’ 동원참치 세트(친호)는 2만5000원대에 판다. 라이트스탠다드 참치 150g 20캔들이 선물세트(귀호)는 옥션에서 4만원 초반대에 살 수 있다. 캔·오일류 선물세트는 설 뿐만 아니라 추석 등 대목마다 상종가다. 통조림과 카놀라유, 양조간장으로 구성된 ‘청정원’ 선물세트(나눔5호)도 약 1만5000원대에 판다. 온라인 몰에서는 롯데 ‘런천미트’나 CJ ‘스팸’ 9~12개 세트는 2만원 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 포도씨유와 스팸, 참기름 등으로 구성된 ‘CJ’ 특선 세트는 2~3만원대면 살 수 있다.

최근 웰빙 트렌드로 참기름 등 유기농 식자재나 식품도 선물로 많이 찾는다. 참기름 280ml(2개)와 160ml(1개)로 구성된 ‘백설’ 검은깨 참기름 세트는 CJONmart(www.cjonmart.net)에서 3만원대에 판다.

한편 ‘홍초’ 등도 선물용으로 많이 찾고 있다. 온라인에서 구매하면 비교적 가격대도 저렴하다. ‘CJ’ 미초콜라겐 석류(900ml 4병)와 블루베리(900ml 6병) 세트는 CJ 공식 온라인몰에서 1만6000원~2만2000원대에 판다. ‘샘표’ 흑초도 마찬가지. 온라인 몰에서는 900ml에 500ml를 끼워넣기식으로 약 7000원대에 팔고 있다. 대상 ‘청정원’ 마시는 홍초석류 1.5l도 1만원 초반대에 판다. 안심햄(350g) 등 햄 9개들이 농협 ‘목우촌’ 햄 명품 선물세트(수제1호)도 G마켓에서 8만원대에 살 수 있다. 200g 뚝심햄 12개들이 뚝심 3호는 3만5000원대다.

사과·곶감 등 과일 선물세트
과일 선물은 비교적 가격 부담없이 중저가대에서 받는 이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선물이다. 사과 약 15~16개들이 사과 선물세트(2호 5kg)는 현대 온라인 몰(www.hyundaihmall.com)에서 3만원~5만원대에 판다. 홈플러스에서는 사과 10개들이 선물세트(3kg)이 2만5000원이다. 곶감세트도 설 선물로 좋다. 반 건시 50g 20개들이 곶감 선물세트(1kg)가 롯데닷컴에서는 2만4000원대에 팔리고 있다. 온라인 몰마다 할인혜택이 달라 하나 사면 하나를 더 주는 ‘원 플러스 원’ 행사로 구입할 수 있는 곳도 많다. 영남농산물홈쇼핑에서는 24개들이 두 박스를 한 박스 가격에 팔고 있다. 한라봉 세트(4kg)도 4만원대다.

위스키·와인 등 주류 선물세트
하루 한 잔의 와인은 심장병 예방에 좋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비만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와인은 저가대부터 고가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선물할 수 있다. 통상 750ml 와인은 1만원~2만원대부터 4만원대, 10만원대 제품까지 가격대는 다양하다. 할인혜택도 온라인 몰마다 다른데, 쇼핑몰에 따라 반값에 팔기도 한다. 위스키도 750ml 4만원대부터 40만원대까지 차이가 큰 편이며 온라인에서는 특가 행사를 벌이는 곳이 많으니 참고하면 좋다.

‘정관장’등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은 오랫 동안 장수 설 선물로 인기를 구가해왔다. 옥션 등 온라인 몰에서는 정관장 90g 3개들이(270g)는 약 12만원대다. 2개들이(140g)는 7만5000원대이며 홍삼정환 168g은 5만원대다. 70ml 30포로 구성된 정관장 화애락본은 9만원대다.

당귀나 산수유, 녹용, 숙지황 등의 건강기능식품도 한달~두달분을 8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제약 황제공진환(60환)은 11번가 등 온라인 몰에서는 7만5000원대다.

칼슘제 90정 1병이 약 5만원대에 팔리고 있고 오메가 3도 인터파크 등 온라인 몰에서는 180캡슐 6개월분이 3만5000원대다. 비타민C 등 비타민제도 약 2만원대에 판다. ‘인사돌’ 등 약제품은 설선물로는 중저가 복합세트가 인기다. 11번가 등 온라인 몰에서는 광동 덴티큐도 500mg 120정 2통을 약 3만원대에 팔고 있다.

굴비·갈치·전복 어류 선물세트
10만원대~20만원대 설 선물을 찾고 있다면 굴비나 갈치 등도 좋다.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매장은 30%가량 저렴하다. 롯데백화점 온라인 몰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는 개당 21cm 굴비 10미들이 영광법성포 굴비세트 (6호)를 12만원대에 팔고 있다. 19~20cm 크기 20미 영광법성포굴비 선물세트(2호)도 온라인(www.aidmarket.co.kr)에서 7만원대다.

갈치 6~7미의 제주 은갈치세트(2호 1.9kg)는 15만원대이며, 갈치 5미의‘해듬뿍’ 제주 은갈치 선물세트(2호 1.6kg)는 약 10만원대다.

젓갈세트도 많이 찾는다. 온라인 몰에서는 명란젓, 오징어젓, 조개젓 등 500g 4종 선물용 젓갈세트가 4만5000원대이며, 150g 명란젓과 창란젓 총 4종 ‘한성’ 선물세트(바다1호)는 4만원대다. 조개젓과 어리굴젓 460g씩으로 구성된 광천토굴젓갈 젓갈세트(1호)는 우체국 온라인 몰에서 2만원대에 판다.

전복세트도 설선물로 많이 찾는다. 완도 참전복세트(약 18미~20미 2kg)는 롯데닷컴에서 19만원대에 판다. 450g내외의 찜용 전복 8~9미 선물세트도 온라인에서는 3만3000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떡·한과 등 전통식품 선물세트
떡이나 한과 등도 설 선물로 즐겨 찾는다. 가격도 매장별로 1만원대~10만원대로 차이가 크다. ‘담양한과’ 천향 한과 선물세트의 경우 롯데아이몰에서는 11만원대에 팔고 있다. 2단 세트는 4~5만원대, 3단 세트는 7~8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떡도 설 감사선물로 잘 팔린다. 떡 선물세트는 통상 3~4만원대로, 가로x세로 5cm 크기의 각편, 무지개떡, 현미찰떡, 깨편, 경단, 찰떡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된 70개들이 세트를 살 수 있다.

온라인 몰의 삼립이나 파리크라상 등 제과·제빵류 코너에서도 케이크 등을 1만원~14만원대까지 다양한 설 선물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저가형 양말부터 고가형 명품까지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저가형 실속세트 ‘양말’ ‘타월’ 등 선물도 인기다. 양말이나 타월은 2000원대부터 다양하다. 비누 단품의 경우는 무궁화 알로에 마사지 비누(100g), LG 드봉비누(100g), LG생활건강 세이 허브 비누(90g)를 900원~1000원대에 인터파크나 G마켓(www.gmarket.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상품권도 설 선물로 많이 찾는다. 특히 ‘농산물 상품권’은 실속형 설 선물. 받는 사람에 따라 각종 크고 작은 행사 ‘입장권’ 도 이색 선물이 될 수 있다.

한편 이밖에 고가의 명품을 이색 설 선물로 준비할 수 있다. 루이뷔통이나 샤넬, 구치 등 ‘A급’ 명품 브랜드로 명함지갑에서부터 핸드백이나 벨트, 구두 등 패션잡화나 액세서리 등도 특별한 경우라면 고려해볼 수 있다.
이호영 기자 eesoar@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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