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본 단지 분양 본격화
개성공단 본 단지 분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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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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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3차례 나눠 57만3000평 규모

개성공단 1단계 본단지에 대한 분양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는 “개성공단 1단계 구간 100만평 가운데 2004년에 분양된 시범단지 2만8000평과 2005년 분양된 본단지 1차 5만평, 임시주차장용 유보 토지 약 8만평, 공공시설용지 25만평 등을 제외한 약 210여개 필지, 57만3000평에 대한 분양을 6월부터 3차례로 나누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토지는 일반 공장용지 35만2000평을 비롯해 소규모 기업을 위한 아파트형 공장용지 2만4000평, 협동화단지 4만평, 개성공단의 조기활성화 등을 위한 선도기업용지 6만평과 외국기업용지 4만평으로 유형을 다양화 했다.


한국토지공사는 분양업종도 섬유·봉제·의복 및 가죽·가방·신발업종의 노동집약적 업종을 중심으로 기계·금속, 전기·전자 및 화학·고무·프라스틱 업종 등으로 확대, 사실상 전업종이 입주톡록 했다.


분양시기는 3단계로 나누어 일반 공장용지와 아파트형 공장용지 22만4000평은 6월에, 협동화단지 4만평은 3/4분기에, 잔여 일반 공장용지와 선도기업용지 등 25만2000평은 4/4분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입주시기는 2007년 상반기 예정인 기반시설의 완비가 끝난 뒤로 예정돼 있으나 공사 진행정도에 따라 조기입주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공사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정부 관계부처, 경제단체 및 개성공단 포럼 등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미 설명 등을 거쳐 확정하게 됐다”며 “이번 분양계획 발표로 해외 진출희망기업의 투자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 개성공단의 조기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토지공사는 이번에 발표된 분양계획을 토대로 중소기업청,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공동으로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5대 도시 순회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올해 1차 분양 공고 뒤 분양설명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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