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군수 함형구)은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4500여명에게 일자리를 마련, 서민경제 회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성군에 따르면 올해 모두 169개 사업에 223억원(군비79억·민간부문1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45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공공부문으로는 103개 사업에 모두 79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3000여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 일자리는 ▷숲가꾸기사업 1186명(42억원) ▷노인일자리·자활근로사업에 596명(13억원) ▷산불방지·공공근로사업에 359명(9억원) ▷해안쓰레기 및 항포구 정화사업 200명(1억원) ▷국도변가꾸기 등 96개 사업에 14억원을 투자, 570명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또 민간부문은 모두 66개 사업에 1500여명의 고용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콘도 9개소에 457명 ▷골프장 2개소에 114명 ▷중소제조업체 46개소에 595명 등 144억원의 노임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성군은 지역적 특색인 사계절 관광의 청정환경을 적극 활용해 콘도, 골프장, 남북출입사무소, 화진포 아산휴게소 등 14개 관광서비스업체와 공사시공업체 제조 생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 우선 고용에 관해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한편 군관계자는 “현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양심층수 등 생명·건강 산업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역개발과 함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농산물의 수입개방화와 어족자원 고갈 등 지역경제가 계속 침체되고 있는 시점에서 민간부문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선호 고성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