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기나긴 밤 출출할 때면 잘 익은 김장김치와 따끈하게 우린 육수에 도토리묵을 말아 먹으면 허기도 가시고 속도 편하지요. 더운 여름철에는 차게 해서 먹으면 몸도 마음도 개운해져요. 요즘 자연식에 관심이 많은데요. 도토리묵밥이야말로 자연에서 온 선물이에요.
▲재료(2~3인분)
밥 3공기, 도토리묵 150g, 배추김치(익은 것) 3장, 다진 파 1T, 깨소금 1T(큰스푼), 참기름 1T, 김가루·송송 썬 쪽파 약간씩
육수 재료 : 물 7컵, 다시마(10×10cm) 2장, 북어 1/2마리, 무 100g, 양파 1/2개, 대파 1대, 국물용 멸치 1줌, 조선간장 0.5T, 까나리액젓 0.5T,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① 냄비에 물 7컵을 붓고 다시마를 넣어 30분 정도 우린다.
② 다시마 우린 물에 북어, 새우, 마늘, 무, 양파, 대파를 넣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건진다.
③ 국물용 멸치, 조선간장 0.5T을 넣어 약한 불로 줄이고 10분 정도 끓이다가 체에 거르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④ 도토리묵은 굵게 채 썬다.
⑤ 배추김치는 송송 썰어 다진 파 1T, 깨소금 1T, 참기름 1T을 넣어 버무린다.
⑥ 대접에 밥을 담고 도토리묵, 양념한 김치, 김가루, 송송 썬 쪽파를 올리고 따끈한 육수를 붓는다.
<출처 : 퇴근 후에 후다닥 밥 한그릇·상상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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