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노인복지 메카로 정착
김제시 노인복지 메카로 정착
  • 이미정
  • 승인 2007.02.02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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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에 생활시설물품 난방비 지원

김제시(시장 이건식)가 노인복지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김제시는 어르신들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경로당 2곳을 선정, 생활시설물품 및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노인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 어르신들이 거주할 수 있는 ‘한울타리 행복의 집’을 마련해 혼자살고 있는 34명의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생활 할 수 있도록 취사도구 및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또 독거노인 수가 가장 많은 김제시 청하면 월현리 ‘석한경로당’과 황산면 남산리 ‘수이제경로당’ 2곳을 선정, 각 경로당에 목욕시설, 의자안마기, 족욕기 구입 및 난방비 등 1800만원의 시 예산을 지원했다.


석한경로당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모(73·청하면 월현리)할머니는 “이곳에 입주하기 전에는 서울에 사는 큰 아들이 혼자 외롭게 살고 있을 나를 매일 걱정했다”며 “그러나 이곳에 입주한 후에는 안심된다며 나뿐만 아니라 함께 사는 친구들과 입으라고 빨간 내복을 부쳐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시는 경로당에 생활시설물품 및 지원 등 올해 안에는 5곳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희 실버복지타운 소장은 “노인복지사업의 지역연계가 활성화돼 질 높은 서비스를 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그룹홈이 더 생길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노력해 노인복지정책의 도출에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진순 김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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