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매년 5만개씩 늘린다
노인 일자리 매년 5만개씩 늘린다
  • 조종도 기자
  • 승인 2013.08.02 10:07
  • 호수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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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17년까지 20만개 확충… 월 보수도 30만~40만원으로

노인 일자리가 2017년까지 매년 5만개씩 20만개가 늘어난다.
정부는 지역사회 돌봄 사각지대를 완화할 수 있는 노노케어 일자리를 활성화하고, 학교·경로당·병원 등에서 사회공헌 활동 기회를 부여하는 양질의 공공 일자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2284억원을 포함해 2017년까지 필요한 1조3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노인 일자리 종합계획안을 7월 30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사회보장위원회에서 발표했다. 사회보장위원회는 기획재정부·복지부 등 14개 부처 장관과 복지·보건·고용·경제 등 사회 각 분야의 민간위원 15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계획안을 보면 정부는 공공과 민간을 통틀어 노인 일자리를 현재의 23만개에서 2017년까지 43만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 노인 일자리 참여에 따른 보수도 현재의 월 20만원에서 2017년 월 30만~40만원으로 두 배로 높이고, 기간도 현재 9개월에서 10~12개월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도 기존의 복지관·노인회 등 비영리기관에서 벗어나 노인 친화적이고 건실한 사회적 기업, 고령자친화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
또한 현재 낮은 보수와 과중한 업무로 열악한 근로상황에 놓여있는 노인 일자리 사업 전담인력의 월 보수를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퇴직급여 반영, 배치기준 완화 등 처우개선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인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노인인력개발원에 노인일자리 정보 포털 사이트(www.100senuri. go.kr)를 개설하고 콜센터를 운영해 2014년 중으로 노인 일자리 검색에서 연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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