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손질하느라 밥 먹을 시간이 없다며 밥을 안 먹고 출근하려는 막내딸을 위해 컵밥을 만들게 되었어요. 컵밥을 아이 손에 쥐어주면 머리 하면서 한 입, 옷 입으면서 한 입씩 먹어요. 아침을 꼭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은 요리에요.
▲재료(2~3인분)
밥 2공기, 쇠고기 200g, 양파 1개, 피망 1개, 빨강 피망 1개, 마늘 2쪽, 생강 1톨, 대파 약간, 녹말가루 적당량, 고추기름 3T(큰스푼)
쇠고기 밑간 재료 : 간장·청주·참기름 약간씩
양념재료 : 간장 2T, 맛술 1T, 굴소스 1T, 참기름·후춧가루 약간씩
대체 식재료 : 피망과 빨강 피망→ 풋고추와 홍고추
▲만드는 법
① 쇠고기, 양파, 피망, 빨강 피망, 마늘, 생강, 대파는 채 썬다.
② 쇠고기에 간장, 청주, 참기름을 약간씩 넣어 10분 정도 재운다.
③ 양념한 쇠고기에 녹말가루를 골고루 묻힌다.(녹말은 감자가루로 쓰세요.)
④ 팬에 고추기름 3T을 두르고 채 썬 마늘, 생강, 대파를 볶는다.
⑤ 대파가 투명해지면 양념한 쇠고기, 간장 2T, 맛술 1T, 굴소스 1T을 넣고 볶는다.
⑥ 쇠고기가 익으면 피망, 빨강 피망, 양파를 넣고 센 불에서 1분 정도 볶다가 참기름과 후춧가루를 약간씩 넣어 볶은 다음 밥 위에 얹는다.(피망 잡채는 센 불에서 재빨리 볶아야 물이 생기지 않아요.)
<출처 : 퇴근 후에 후다닥 밥 한그릇·상상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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