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궁핀 길이 85㎜, 무게 4g 규격 적용
국내 한궁핀 길이 85㎜, 무게 4g 규격 적용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3.12.20 10:46
  • 호수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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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go 시니어스포츠 ②한궁 中

그립법
엄지, 집게, 중지 손가락 3개로 쥐는 것이 적합하며, 손가락을 놓는 곳은 본인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위치에 놓도록 한다.
헤드 앞부분이 자석으로 돼 있어 한궁핀의 무게중심이 앞쪽에 위치하므로, 초보자들은 무게중심 있는 곳을 잡기를 권장한다.

투구 자세
손목의 스냅을 주로 사용하는 다트와 달리 한궁은 팔의 스트레칭을 이용한다. 팔을 쭉 편 상태에서 한궁핀을 정확하게 놓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정면자세 : 표적판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핀을 조준할 수 있어 근력이 약한 사람이나, 초보자가 주로 취하는 안정적인 자세다.
-측면자세 : 팔을 스트레칭 해 핀을 놓기 가장 좋은 자세로, 주로 숙련자들이 이 자세를 취한다. 경기 시 팔의 근력을 100% 사용할 수 있다. 또 팔의 근력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투척 시 신체의 불필요한 동작을 최소화할 수 있어 정확한 투척이 가능하다.
-중간자세 : 초보자가 투구자세를 측면자세로 바꿔나가는 과정 중 취하는 자세다.

투구 연속동작
한궁은 시신경과 손끝의 신경을 일치시키는 운동이다. 투구 연속동작을 반복하며 자신의 시선이 지향중인 표적판 중앙과 팔이 완전히 펴지는 지점, 한궁핀 놓는 지점이 일치하는 곳을 찾도록 한다.

-목표 조정(에이밍) : 한궁핀을 조준하는 과정. 표적판 정 중앙에 시선을 둔 뒤, 팔꿈치를 쭉 펴고 표적판 중앙과 한궁핀을 시선상에서 연결한다.
-팔을 당김(테이크 백) : 한궁핀 쥔 손을 그대로 어깨 쪽으로 당긴다. 단, 이 과정은 한궁핀, 표적판 중앙, 시선이 연결된 상태에서 실시된다.
-던지기(릴리스) 및 팔 폄(팔로스로우) : 어깨를 고정하고 당겨온 팔의 반동을 이용해 그대로 팔을 쭉 펴서 내민 뒤, 한궁핀을 놓는다. 이때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한궁핀을 놓은 뒤 팔을 쭉 펴 항상 손끝이 과녁을 지향하도록 한다.

▲한궁핀
국내 경기에서 사용되는 한궁핀의 공식 규격은 길이 85㎜, 무게 4g이다. 한궁핀 헤드에는 지름 8㎜의 초음파 접착방식 자석이 들어있다. 한궁핀 헤드 모서리는 표적판에 부착 시 찍힘을 최소화 하도록 둥근 모양이다. 날개는 4개로 이루어져있다. 이 한궁핀은 아시아와 미주 지역에서 사용된다.
유렵형 한궁핀은 헤드 직경이 20㎜로 조금 더 큰 것을 제외하곤 아시아와 미주 지역에서 사용되는 한궁핀과 전체적인 모양은 같다. 핀 헤드가 큰 이유는 발사체가 날카롭지 않아야 하며, 아이들이 핀을 삼킬 수 없는 크기여야 한다는 유럽의 안전방침 규정 때문이다.

▲표적판 받침대
받침대는 휴대가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받침대를 완전히 폈을 때 지면과 맞닿은 다리 맨 끝 부분부터 맨 위 받침대 헤드까지의 길이는 1700㎜이지만, 완전히 접으면 630㎜로 줄어든다.

▲반칙 사항
한궁경기 심판은 다음과 같은 경우 대한한궁협회 경기 규칙을 적용해 선수에게 주의를 줄 수 있다.

▲ 던지는 손이 눈 뒤로 넘어간 경우(왼쪽). 팔꿈치가 벌어진 경우.

▲투구시간·휴식시간
선수는 50초 이내(1회 투구 기준)에 투구를 실시해야 하며, 휴식시간은 단체전·혼성전은 1분 이내, 개인전은 30초 이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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