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본격 개발 착수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본격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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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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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 투자 촉진, 일자리 균형 발전 창출 큰 몫

충남 태안이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문화관광부는 “태안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신청서가 지난달 29일 접수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접수된 개발계획안은 지난해 8월 선정된 기업도시 6개 시범사업 가운데 최초로 수립된 것이다.

 

이는 정부에서 민간기업의 투자촉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업도시 개발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는 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면(천수만 B지구) 일원 442만 평에 2020년까지 인구 1만5000명의 관광레저형 자족도시다.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1조3000억원을 포함, 모두 7조7000억원이 투입된다. 태안 기업도시에는 골프장 복합시설, 세계문화체험관 등 가족형 테마파크, 청소년 문화체육시설 등 관광레저기능을 중심으로 생명공학 연구단지, 영상촬영단지, 실버타운, 웰빙병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영국 프로골프협회(PGA) 골프아카데미와 버밍험대학교 분교를 유치해 골프, 축구 등 레저스포츠 관련 학과도 개설한다.

 

또 환경친화적 생태공원, 농촌체험형 관광단지 등을 조성해 생태와 자연, 웰빙과 교육이 함께 어우러진 품격 있는 녹색 문화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12조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3만5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며, 완공 후에는 연간 78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흡수해 관광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부는 개발계획안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와 전문 연구기관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기업도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 내년 상반기 중 착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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