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태 제15대 서울시연합회장 취임
정운태 제15대 서울시연합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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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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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 다지며 존경받는 노인회 만들 것”

(사)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정운태 회장의 15대 회장 취임식이 지난 11일 용산구 효창동 효창공원 내에 위치한 서울시연합회 광장에서 열렸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는 정태근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 심 대한노인회 부회장, 임동규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서울시연합회 회원, 노인대학장 등 2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정운태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1970년 서울시연합회 설립 이래 현재 25개 지회, 15만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큰 단체로 성장했는데, 이는 모두 노인지도자들의 관심과 애정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존경받는 노인회가 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노력하며 한 걸음씩 내실을 다져 나가야 한다. 앞으로 노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한평생을 모두 바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의 취임사에 이어 각계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태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노인지도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뵙게 되어 영광”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이제는 노인복지정책이 사회의 주요 정책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건강한 노인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에 주력하는 등 노인복지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심 대한노인회 부회장은 “정운태 회장님의 취임사를 들으며 ‘어떻게 저분을 노인이라 생각할 수 있나’하는 생각이 들고 이곳이 청년들로 가득 차있는 느낌”이라며, “나이가 들었다 해서 노인이 아니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최근 이스라엘 정권에서는 노인들이 힘을 뭉쳐 7개의 의석을 확보했다. 우리 노인들도 ‘청년’과 같은 마음으로 더욱 힘을 뭉쳐야 한다”며, “서울시연합회의 발전과 더 나아가 대한노인회의 발전을 위해 일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24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15대 서울시연합회장으로 재 선출된 정운태 회장은 12대 회장을 시작으로 4대째 서울시연합회를 이끌고 있다.

 

1931년생으로 연세대 정외과와 동 대학원 도시행정과를 졸업했으며, 제12대 대통령 선거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제3기 서울장직무인수위원회 인수위원, 청와대 ‘인구고령사회 태스크포스’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영선 기자 dreamsun@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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