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열창 성인가요 1위는 남행열차
한국인 열창 성인가요 1위는 남행열차
  • 이미정
  • 승인 2007.04.07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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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희망가요’, 이호섭ㆍ임수민 공동진행 10주년

김수희의 ‘남행열차’가 한국인이 가장 즐겨 부르는 성인가요로 뽑혔다.


KBS 2라디오 해피FM(106.1㎒, 603㎑) ‘이호섭 임수민의 희망가요’(연출 박성철 김호상)는 작곡가 이호섭과 임수민 아나운서의 공동진행 10주년을 기념해 ‘한국인의 열창 성인가요 30선, 당신의 애창곡은?’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노래방과 각종 모임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노래 1위는 566표를 얻은 김수희의 ‘남행열차’가 차지했다.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463표), 박상철의 ‘무조건’(408표)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나훈아의 ‘고향역’(376표)이 4위,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과 혜은이의 ‘열정’이 330표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그 외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강 진의 ‘화장을 지우는 여자’, 서주경의 ‘당돌한 여자’, 한혜진의 ‘너는 내 남자’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30위권에 두 곡이 포함된 가수는 심수봉ㆍ조용필ㆍ한혜진 등이다. 작곡가로는 임종수ㆍ김정호ㆍ김희갑ㆍ박현진ㆍ심수봉이, 작사가로는 양인자ㆍ한산도ㆍ심수봉ㆍ김순곤 등이 두 곡씩 이름을 올렸다.


‘희망가요’ 홈페이지를 통해 3월 2일부터 28일까지 이뤄진 이번 조사는 유명 작곡가와 가요 담당 PD 등이 시대별, 가수별로 엄선한 100곡에 대해 응답자가 1인당 3곡씩 노래방 애창곡을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응답자는 511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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