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당의장, 대한노인회 중앙회 방문
열린우리당 당의장, 대한노인회 중앙회 방문
  • 박영선
  • 승인 2007.04.07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8년 노인복지 원년 축배 올릴 것”

지난 3일 대한노인회를 방문한 정세균 열린우리당 당의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의원들이 안필준 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 및 임원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세균 열린우리당 당의장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의장단이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효창동 대한노인회(회장 안필준)를 방문,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기초노령연금법’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법’과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국회는 지난 2일 열린 본회의에서 65세 이상 노인 또는 치매·뇌혈관성 질환 등을 앓고 있는 성인들에게 간병 및 신체·가사활동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노인장기요양보험법안’과 65세 이상 노인 60%에 대해 국민연금 가입자 월 평균 소득액의 5%를 지급하는 내용의 ‘기초노령연금법안’을 통과시켰다.

 

안필준 회장은 “이 나라에 비로소 노인복지의 참뜻이 실현됐으며, 2개 법이 시행되는 내년도에 복지원년의 축배를 올릴 것”이라면서 “노인복지의 기틀을 다지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과 기초노령연금법 통과를 위해 애써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특히 이번 법안의 통과로 배우지 못한 분들과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이 혜택을 많이 받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애써주신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노인들이 할 일을 찾아서 하고, 사회에 부담을 주지 않는 노인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당의장은 “사실 오늘 저희들의 방문은 어릴 때 칭찬받던 심정으로 어르신들께 칭찬을 받아볼까 해서 찾아 왔는데, (저희들이) 노력한 것보다 더 큰 칭찬을 해주시니 정말 기쁘기 한량없다”며 “이번 법 통과는 저희들 스스로의 노력만이 아닌, 대한노인회의 여러 어르신들께서 항상 걱정하시고 일이 이뤄지도록 도와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답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노인회 중앙회 안필준 회장, 이 심·이존하·오사진 부회장, 정운태 서울시연합회장, 김영성 사무총장을 비롯해 서울시 16개 지회장 등 22명이 참석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정세균 당의장, 윤원호 최고위원, 김진표 정책위의장, 송영길 사무총장, 최재성 대변인, 문병호 당의장 비서실장, 이기우 원내대변인, 강기정 복지위 법안심사 소위원장, 윤호중 원내대표 비서실장, 김춘진·이은영·장복심·장향숙 의원이 참석했다.

박영선 기자 dreamsun@100ssd.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