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슈, 한국의 새로운 메달밭으로 떠올라
우슈, 한국의 새로운 메달밭으로 떠올라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09.26 14:37
  • 호수 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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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이모저모

우슈 이하성‘깜짝’금메달
○…한국 선수단의 본격적인 메달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던 9월 20일, 사격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얻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뒤엎고 우슈 남자 장권 부문에 참가한 이하성(20·수원시청)이 ‘깜짝’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이하성은 대회 돌입 전부터 한국팀의 ‘노림수 카드’였다는 후문이다.
우슈 대표팀은 15개 종목에서 총 7개의 메달(금 2개, 은 2개, 동 3개)을 획득, 새로운 메달밭이 됐다.

이승엽 - 박찬호‘입담 전쟁’
○…야구계는 물론 대한민국 전 스포츠계의 영웅인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국민타자’ 이승엽(삼성 라이온스)의 ‘입담’ 대결이 화제다.
박찬호는 SBS, 이승엽은 KBS 야구 중계 해설위원직을 각각 맡아 날카로운 해설을 펼쳤다.
먼저 웃은 쪽은 이승엽.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집계에 따르면 9월 24일 중계된 야구 B조예선 대만과의 경기에서 KBS는 전국기준 6.2%(수도권 기준 5.7%)의 시청률을 기록, 전국기준 5.0%(수도권 기준 5.2%)를 기록한 SBS를 따돌렸다.
인도 재벌 2세 사격 동메달 화제
○…이번 대회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부문 동메달리스트인 인도의 빈드라가 자국의 식품 재벌 2세라는 소식이 알려져 더욱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런던올림픽에서 인도 사상 첫 올림픽 개인종목 금메달의 영광을 안길 당시 그의 부친은 500억원에 달하는 호텔을 지어주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카타르“히잡 못 벗어” 몰수패
○…카타르 여자 농구대표팀이 9월 24일 열린 몽골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몰수패를 당했다. 이유는 무슬림 여성들이 종교적 이유로 외출 시 착용하는 ‘히잡’ 때문. 카타르 대표팀은 “히잡을 벗고 경기를 치를 수 없다”는 뜻을 고수했고, 결국 몽골의 몰수게임 승리(공식 점수 20대0)가 선언됐다.

몰디브 선수, 메달보다 값진 완주
○…9월 22일 대회 남자 수영 개인 혼영 200m 예선 2조 선수로 출전한 몰디브의 니시완 이브라힘이 경쟁자들과의 큰 실력차에도 불구,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레이스를 펼쳐 관중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의 기록은 1위와 무려 45초(1위 2분00초75) 가까이 차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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