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취업지원본부, 3년간 취업현황 분석
대한노인회 취업지원본부, 3년간 취업현황 분석
  • 박영선
  • 승인 2007.04.20 2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만여명 민간분야 일자리 취업

대한노인회 취업지원본부(본부장 송희순)는 2004년 본부 설립 후 본부 및 전국 지회 취업지원센터의 지난 3년간의 노인취업 현황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취업지원본부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전국 233개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찾은 어르신들의 수는 2004년 2만7977명, 2005년 3만1592명, 2006년 3만3551명으로 총 9만91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취업지원본부는 순수 민간분야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의 경로당을 중심으로 공동작업장을 설립·운영하고 있다. 공동작업장은 서울이 31개소, 대구 30개소, 대전 78개소, 경기 31개소, 강원 200개소, 충북 29개소, 충남 38개소, 전북 41개소 등 총 600여개로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원시 권선구지회 취업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동작업장(12개소)은 카드·안경·고무제품·부채손잡이·판촉물 등의 공동작업을 통해 어르신 2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남 함안군지회 취업지원센터는 면도기 등을 포장하는 ‘행복나눔 공동작업장’을 통해 어르신 50여명에게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대표적인 모범 공동작업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노인회 취업지원본부 김창규 부장은 “노인일자리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순수 민간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이 많이 이뤄져야 한다”며 “취업지원본부는 앞으로 전국 600여개 공동작업장을 중심으로 단순노무직, 수위경비직 등 민간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확대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선 기자 dreamsun@100ssd.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