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개시 공사 착수 예비 타당성 조사
경기지역에서 추진 중인 경전철 및 도시철도 사업은 모두 15개 노선 19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기도에 따르면 고양과 광명, 김포,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용인, 의정부, 하남 등 10개 시가 경전철 공사에 들어갔거나 예비타당성 조사 등 기초조사에 착수했다.
지역별로 용인은 2009년 완공을 목표로 구갈∼전대리 18.4km 구간에 경전철 공사를 벌여 현재 40%의 공정을 달성했다.
광명은 관악∼철산 10.4km 구간에 경전철을 놓기 위해 실시협약을 협상 중이다. 의정부도 송산∼장암 10.6km 구간에 경전철을 놓기 위해 실시설계 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부천은 온수∼부평(10.2km) 구간에 기초자치단체 예산이 투입되는 도시철도 공사(지하철 7호선 연장선)를 벌여 노반공사가 한창이다. 수원은 세류∼성대(18.7km), 호매실지구∼원천유원지(15.3km) 등 2개 구간에 경전철 건설을 검토 중이다.
성남은 기능대학∼공단(7.7km), 판교∼미금역(13km)에 경전철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고양은 대화∼풍동(9.5km), 대화∼탄현(7.7km), 행신∼원릉(6.5km) 구간에 경전철 건설에 대한 적격성 조사를 맡겼다.
이밖에 김포는 김포공항∼신도시(23km), 하남 상일∼창우동(7.8km), 부천 소사∼고강동(11.5km), 시흥 시흥시청∼시화MTV(20.6km)에도 경전철 사업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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