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다 분홍빛 “참꽃 보러 오세요”
“산을 뒤덮은 분홍빛 참꽃에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대구 달성군 비슬산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봄꽃인 참꽃(진달래)을 맘껏 즐길 수 있는 ‘비슬산 참꽃축제’가 열렸다.
상춘객들이 지천으로 널린 참꽃(진달래) 속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대구 달성군청은 4월 21일부터 9일 동안 비슬산 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비슬산 참꽃축제’에서 산신제(山神祭), 참꽃시 낭송회, 민속놀이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해발 1084m 높이의 비슬산은 정상 부근에 30만여평에 달하는 참꽃 군락지가 자리 잡고 있어 여행 전문가들로부터 ‘봄철에 꼭 봐야 할 절경’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군청 관계자는 “축제장 인근에는 대견사지삼층석탑, 용봉석불입상, 용연사 석조계단 등 불교 문화재를 볼 수 있어 꽃과 전통 예술을 함께 즐기는 ‘일거양득’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람 문의 달성군청(053-668-2171~3).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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