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전산개발(대표 변규일)이 대한노인회(회장 안필준)에 중고PC 50대를 기증하고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 대한노인회 회관에서 기증식을 가졌다.

(주)한국전산개발은 이에 앞서 지난 1월 26일 대한노인회와 ‘경로당 어르신들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중고PC 보급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고, 대한노인회 발전기금으로 2250만원을 협찬한 바 있다.

이날 기증된 50대의 중고PC는 그 협약내용에 따른 1차분으로 부산지역 중·고등학교에서 기증받아 정비한 후 대한노인회에 전달됐다.

기증 학교는 구서여중(교장 김시생), 동래중(교장 이일수), 연천중(교장 박종호), 광안중(교장 남영호), 동구중(교장 조병국), 남천중(교장 김정순), 망미중(교장 심문숙), 구덕고(교장 조상락), 부산남일고(교장 최보일), 충열고(교장 김인길), 부산진고(교장 권옥현), 경남여고(교장 백월아), 경원고(교장 조석재) 등 부산지역 13개 중·고등학교다.

변규일 대표는 “앞으로 계속해서 정부부처와 대기업 및 학교 등으로부터 중고PC를 기증받아 정비한 후, 2008년 12월말까지 전국 경로당에 6만대를 공급하고 교육과 정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노인회는 이날 기증받은 50대의 중고PC 중 20대를 부산 북구지회 등에 전달하고, 나머지 30대는 수도권 지역의 지회 및 희망 경로당에 교육·업무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박영선 기자 dreamsun@100ssd.co.kr

<사진> 기증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홍광식 중앙회 이사, 변규일 (주)한국전산개발 대표, 안필준 중앙회장, 김철수 (주)한국전산개발 고문, 오사진 중앙회 부회장.

박영선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