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교육원 건립은 정말 잘한 일”
“노인교육원 건립은 정말 잘한 일”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5.02.27 11:40
  • 호수 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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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고문단 신년인사회
▲ 2월 13일, 하림각에서 개최한 대한노인회 고문단 신년인사회에서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덕담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정원식 전 국무총리, 박관용 전 국회의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노인교육원 건립은 정말 잘하는 일이다.”(김세택 전 덴마크 대사)
“국회에서 국정감사 받는 느낌이다.”(박관용 전 국회의장)
이 심 대한노인회 회장이 노인교육원 건립서부터 대한노인회 해외지부 설립·지원까지 다양한 사업을 보고하자 고문들은 한결같이 “놀랍고 훌륭하다”고 입을 모았다. 대한노인회는 지난 2월 13일, 서울 부암동 하림각에서 고문단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사회에는 현승종·정원식·정운찬 등 3명의 전 국무총리와 박관용 전 국회의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숙희 전 교육부장관, 이상희 전 건설부장관, 서정권 전 해군 제독, 송인준 전 헌법재판관, 김진권 전 서울고등법원장 등 32명의 고문들과 이 심 회장, 이중근(부영그룹 회장)·이돈섭(노인의료나눔재단 이사장) 부회장 등 대한노인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고문단은 “밖에서 대한노인회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한다”며 “이 심 회장 등 노인회 회원들이 노인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에서 대한민국 노인들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정원식 고문은 “여러 가지 사업 얘기를 듣는 과정에서 노인들이 봉사를 통해 사회로부터 신뢰를 쌓고 있고, 외국(해외지부)과의 관계를 통해 국제성을 높이고 있다는 사실을 느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교육원 건립을 이끌어낸 이 심 회장의 노고와 교육원 건축비 700억원과 300억원 상당의 저서를 기증한 이중근 부회장의 통 큰 기부에 대해 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김민하 고문은 “사회 갈등은 교육자의 책임이 크다. 그런 의미에서 이 심 회장이 교육원을 만든다고 해 정말 반가웠다”고 했고, 이정익 부회장은 “나도 조그만 건설업을 하지만 이건 있을 수 없는 기부이다, 노인회 임원으로서 두 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운찬 고문은 “노노케어 사업으로 스스로 잘 살아가자는 운동을 펼치는 이 심 회장이 존경스럽다”고 했고, 또 다른 임원은 “기초연금으로 노인이 행복해하고 그로 인해 가정도 행복해졌으니 기초연금 지급에 공이 큰 이 심 회장은 ‘행복전도사’로 불러 마땅하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지적과 당부의 말도 나왔다. 김숙희 고문은 “요즘 우리 사회에 어른다운 어른이 없다, ‘이놈아’ 하면 젊은이가 수긍하는 그런 어른이 나와야 한다”고 했고, 새누리당 실버복지위원장인 정해걸 고문은 “교육 등 잘못된 사회를 우리 세대가 바로 잡아주지 못하면 정말 나라가 잘못될 것이다, 우리가 이걸 해주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심 회장은 “고문님들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주인공이자 오늘의 대한노인회를 발전시킨 어르신들이다”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 역시 고문님들의 몫이니 많은 격려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고문단 신년인사회는 행정부·국회·사법부의 최고위직을 지낸 원로들이 두루 참석해 ‘대한민국 정부를 옮겨다놓은 것 같다’(남상해 하림각 회장)는 비유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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