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대한노인회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5.02.27 11:41
  • 호수 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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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천시장서… 이 심 회장, 탤런트 태현실 등 700여명 참가
▲ 구정 직전인 2월 14일, 서울 마천로 마천시장에서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가 열렸다. 사진 오른쪽부터 박춘희 송파구청장, 이 심 대한노인회 회장, 도동환 이사장, 김을동 새누리당 최고위원. 사진=임근재

“전통시장이 잘 돼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대한노인회는 이런 모토를 갖고 구정 직전인 2월 14일, 서울 송파구 마천로에 위치한 마천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 행사에 이 심 대한노인회 회장을 비롯 김을동 새누리당 최고위원, 박춘희 송파구청장, 도동환 전통시장서민경제살리기국민운동본부 이사장(대한노인회 고문), 김성헌 서울연합회장, 조래원 상임이사, 어호선·장해익·고세일 선임이사, 이순옥 감사, 윤병오 송파구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심 회장 등은 ‘설날 장보기 행사’라고 쓴 띠를 두르고 주민 등 700여명과 함께 골목길을 500여m 걸어내려가 마천시장에 들어섰다. 상인들은 사물놀이로 흥을 돋우며 시장 한복판에 떡메치기를 펼쳤다. 이들은 즉석에서 인절미를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나누어주는 등 열렬히 환영하는 모습이었다. 150여개의 상점이 들어서 있는 마천시장은 전·곱창·족발 등이 맛있기로 소문났다. 이 심 회장 등은 상점 주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경기 사정을 묻고 물건을 구입하는 등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마천역 인근 중앙교회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이 심 회장은 도동환 이사장에게 1천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 심 회장은 축사를 통해 “경제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생각을 갖고 대한노인회가 이곳을 찾았다”며 “20만원 기초연금 받아 호주머니에 넣지 말고 전통시장에서 다 쓰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자”고 말했다.
이곳을 지역구로 둔 김을동 최고위원은 “상인들이 설날 대목을 맞아 활짝 웃도록 호주머니 몽땅 털고 가시기를 바란다, 그만큼 복도 들어온다”고 말했고, 도동환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달 3월이면 이 행사가 10년째로 접어든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전통시장이 활기를 띄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료 영화배우 최난경씨와 나란히 행사에 참가한 탤런트 태현실 대한노인회 홍보대사는 “도동환 회장과 함께 한달에 한 번씩 전국의 전통시장을 찾고 있다”며 “이 날 한과와 반찬거리 등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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