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태반 유래 의약품’ 감시 강화
‘인 태반 유래 의약품’ 감시 강화
  • 박영선
  • 승인 2007.05.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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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국내 27개 제조·수입업소 집중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인(사람) 태반 유래 의약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제조 및 수입업소를 감시하고 유통제품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이달부터 2개월에 걸쳐 27개 국내 제조 및 수입업소에 대해 ‘인 태반 유래 원료의약품’에 대한 감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인태반 유래 의약품의 완제품 제조 시 원료의약품 신고제에 공고된 원료를 사용하는지와 원료수집 단계에서 산모 동의 여부다. 또 의료기관에서 산모의 바이러스 미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적절히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식약청은 아울러 허위·과대광고 행위와 표시기재 사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이와 함께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해서도 수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인 태반 유래 의약품 중 주사제의 경우 ‘간기능 개선’과 ‘갱년기 장애증상의 개선’으로 허가됐다”며 “노화 방지와 아토피 피부염, 피부미용, 정력제 등으로 오·남용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박영선 기자 dreamsun@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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