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섬석 세라믹 덕에 경로당에 웃음이 넘쳐요”
“맥섬석 세라믹 덕에 경로당에 웃음이 넘쳐요”
  • 배성호 기자
  • 승인 2015.04.03 11:49
  • 호수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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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섬석GM ‘건강도움방‧건강증진실’, 입소문 타고 전국으로 설치 확대
▲ 건강도움방이 몸의 통증을 사라지게 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지자체에서도 최근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태백시 삼익경로당 어르신들이 지난 2월 설치된 건강도움방을 이용하는 모습.

강원 태백시 경로당에도 설치… 원적외선 효과로 오랜 지병도 사라져
어르신들 대화의 장으로 각광… 독거노인 문제 해결에도 도움될 듯

지난 3월 27일 오전 10시. 강원 태백시 삼익경로당에 지난 2월 설치된 ‘건강도움방’은 발 디딜 틈 없이 들어선 어르신들로 시끌벅적했다. 봄꽃이 피기 시작했지만 아직 쌀쌀했던 이날 어르신들은 건강도움방 바닥과 벽면에 설치된 맥섬석 세라믹 매트에 몸을 지지고 있었다. 30~40여명의 어르신들은 웃음꽃을 피우며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틈틈이 맥섬석의 효과를 늘어놓았다. 원적외선으로 몸을 뜨끈뜨끈하게 한 뒤 한 달 만에 손‧어깨‧팔‧다리의 통증이 사라진 것이다.
삼익경로당 윤월연(여‧78) 회장은 “건강도움방에 도란도란 모여 앉아 못다한 이야기를 하며 정을 나누고 있다”면서 “맥섬석에 몸을 지지고 난 뒤에 회원 대부분이 크고 작은 통증에서 벗어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해졌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의 여가 복지시설인 경로당이 건강도움방을 설치해 건강까지 책임지는 ‘건강증진소’로 진화하고 있다.
건강도움방은 엄지손톱만한 육각형 모양의 암갈색 맥섬석 세라믹 수천개를 거실 바닥과 하반신 높이의 벽에 촘촘히 붙여 놓고 그 아래 전기난방을 시설한 방이다. 맥섬석의 온도를 가해 원적외선이 방사되도록 했다.
맥섬석은 사람 몸에 유익한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돌이다. 30도의 물속에 몸을 담가도 따뜻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같은 온도의 햇볕을 쐬면 포근함을 느끼는 이유는 햇볕 속 원적외선이 피부 깊숙이 침투해 열을 만들기 때문이다. 피부로 침투한 원적외선은 열작용을 일으켜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없애고 혈액순환과 세포조직 생성에 도움을 준다. 때문에 원적외선을 자주 쐬면 건강이 좋아지고 젊음도 오래 간다. 맥섬석은 사람 몸 깊숙이 침투하는 파장대인 10미크론 전후 원적외선을 방사해 각종 성인병은 물론, 노년 생활 파괴 주범인 뇌졸중, 치매 예방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이 각종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어르신들이 건강도움방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 온몸의 통증이 사라진 이유는 맥섬석에서 방출된 원적외선이 체온을 높여 노폐물과 중금속을 배출했기 때문이다.
설치를 맡고 있는 맥섬석GM(회장 곽성근·www.macsumsuk.com)은 2012년부터 경북 경주·군위·고령·영양·울릉지역과 경남 밀양지역을 포함해 270여곳의 경로당‧보건소‧복지관에 건강도움방과 건강증진실(중앙에 맥섬석 하이로를 설치한 일종의 찜질방)을 설치하고 있다. 맥섬석GM은 초기 사각형 모양의 맥섬석 세라믹이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아프다는 어르신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연구 끝에 육각형 모양으로 교체했다. 이외에도 2012년 건강도움방을 처음 설치한 이후 3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통해 ‘신 건강도움방’을 완성했고 올해에는 강원 태백시를 비롯 경기‧전라‧충청도 등 전국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때를 같이해 지자체에서도 예산을 확보해 건강도움방 보급에 나섰다. 태백시의 경우 올해 관내 경로당에 건강도움방 추가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건강도움방의 크기는 경로당의 규모에 따라 책정되지만 보통 3~5평 정도이다. 처음 경로당에 건강도움방이 들어서면 10여명 내외 어르신들만 방문해 공간이 넉넉하지만 일주일만 지나면 효능이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이용하는 어르신이 2~3배 이상 늘어나 만원을 이룬다. 지난 1월 경남 밀양 삼랑진 보건지소에 설치된 건강도움방은 한 방에 다 들어갈 수 없어 어르신들 60여명이 자체적으로 2교대로 이용 중이다. 특히 이곳을 이용하는 유신종(77) 어르신은 수십년간 손에 달고 살았던 종기까지 퇴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 어르신은 “종기를 없애려고 병원에도 다니고 각종 약을 써봤지만 효과가 없었다”면서 “건강도움방에 설치된 맥섬석에 종기를 대고 있자 그 크기가 점점 작아졌고 3개월만에 완전히 사라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경북 영천시 반정2리 경로당은 건강도움방을 설치해 마을 분위기 개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마을 일부 어르신들은 경로당 방문을 꺼려하는 등 사람들과 왕래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역민들이 맥섬석의 효능을 알려주고 손을 잡고 경로당으로 이끌면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었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늘면서 난방비도 절감됐고 이로 인해 마을 분위기도 덩달아 밝아진 상황이다. 건강도움방은 독거노인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마을 부녀회장을 맡고 있는 최순이(여‧66) 씨는 “마음을 굳게 닫았던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방문하기 시작하면서 마을에 웃음소리가 커졌다”면서 “더불어 어르신들도 건강해져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도움방 설치는 맥섬석GM(054-336-6000, 010-6377-179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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