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립 노인전문병원 문 열어
안산 시립 노인전문병원 문 열어
  • 이미정
  • 승인 2007.05.11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종 질환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 운영

경기 안산시가 상록구 사동에 치매, 뇌졸중 등 노인성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시립 노인전문병원을 개원했다.


지난 3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료서비스를 시작한 노인전문병원은 안산시가 70억6000만원을 들여 1996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 연면적 1296평 규모로 건립했다. 병원은 중환자용 10병상과 일반용 152병상 등 모두 162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다.


안산시립 노인전문병원은 학교법인 원광학원이 개원한 뒤 5년 동안 관리권을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진료과목은 신경과, 재활의학과, 한의과, 신경과 등 4개 과목으로 시작해 내과와 정신과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며 재활서비스, 재활물리치료, 침구치료, 미술·음악치료, 언어치료, 작업치료 등 노인성 질환자를 위한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안산시의 노인 수는 전체 인구의 5.3%인 3만7700여명이고, 치매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지만 중증 치매환자의 입원이 가능한 시설이 민간 의료기관 6곳에 불과해 노인전문병원 설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