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교육직 감소… 의료·복지 분야는 증가
10년 후 교육직 감소… 의료·복지 분야는 증가
  • 한성원 기자
  • 승인 2015.04.24 14:10
  • 호수 4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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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한국직업전망’

10년 후에는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교육 관련 직업이 줄어드는 반면 고령화로 인해 의료·복지 관련 직업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최근 10년 후 직업세계 트렌드를 예측하고 196개 국내 주요 직업의 일자리 증감 여부를 전망한 ‘2015 한국직업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후 일자리가 늘어날 직업으로는 상담전문가를 비롯해 행사기획자, 산업 안전 및 위험 관리원, 경영컨설턴트 등 96개 직업이 꼽혔다.
시각 디자이너, 통신공학기술자, 투자 및 신용 분석가, 감정평가전문가 등 68개 직업은 10년 후에도 현재 일자리를 유지할 직업으로 분류됐다.
반면 초중등 교사, 증권 및 외환중개인, 용접원, 사진가, 상품판매원 등 32개 직업은 10년 후에 일자리가 지금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에 선정된 트렌드 중에서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직업구조의 변화가 눈에 띈다.
낮은 출산율에 따른 학령인구(만 6∼21세) 감소로 교수와 교사의 고용이 다소 줄어들겠지만 인구 고령화로 의료·복지 수요가 늘어 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임상심리사·사회복지사·간병인 등 관련 직종의 인력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개인서비스 및 반려동물 관련 직종과 엔지니어 및 전문직,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직종, 미용 및 건강 관련 직종, 안전과 치안·보안 관련 직종의 고용 증가가 예상된 가운데 기계화 및 자동화 설비의 증가에 따라 생산기능직은 고용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또 3D직종의 경우 근로자의 고령화와 함께 청년층의 취업기피로 인력난이 가중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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