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큰 점 생기면 예방을 위해서라도 제거해야”
“갑자기 큰 점 생기면 예방을 위해서라도 제거해야”
  • 배지영 기자
  • 승인 2015.05.22 13:33
  • 호수 4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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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교수

-일반인들의 경우 피부암 증상을 검버섯이나 점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대체로 의심되는 병변은 크기가 6mm 이상이거나 경계 색소 침착 등의 불규칙성이 있다. 피부암으로 의심이 되면 조직검사를 통해 반드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암을 막는 방법 중 효과적인 것은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다. 피부암이 많이 발생하는 서양의 경우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을 교육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까지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가적 배려와 지원이 필요하다.”

-피부암의 수술 난이도와 진행 속도는?
“조기에 발견된 피부암의 경우 국소치료(병변부위만을 치료)나 냉동·레이저 치료 등 제거할 수 있는 수단이 많다. 다만 병기를 살펴볼 필요는 있다. 피부암은 다른 암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특히 병변 두께가 2mm 이상만 되어도 2기 병기로 진단 한다.”

-갑자기 큰 점이 생겨 조직검사를 했는데 이상이 없다고 한다. 그냥 놔둬도 되나.
“당장 문제가 없다는 것이지 미래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것은 아니다. 갑자기 큰 점이 생기면 미리 점을 제거해서 암 발병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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