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노동’이 고령의 제주해녀 건강에 도움 된다
‘바다 노동’이 고령의 제주해녀 건강에 도움 된다
  • 관리자
  • 승인 2015.05.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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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주제 노르웨이 국제 HPH 컨퍼런스에서 관심 끌듯
▲ 제주해녀가 폐활량 측정을 하고 있다.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제 23차 국제 HPH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health promoting hospitals and health services)에서 제주해녀의 위상이 다시 한 번 세계의 관심을 끌 듯 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출범한 국제 건강증진병원 네트워크(The International Network of Health Promoting Hospitals & Health Services)가 매년 개최하는 이 컨퍼런스에서 대한민국의 주제로 제주해녀가 채택된 것이다.
제주해녀의 평균연령이 70세로 점차 고령화돼 가는 가운데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바다에서의 노동이 해녀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는 총 3개의 테마로 진행된다. ‘노령 해녀와 일반 노령여성의 비교를 통해 해녀의 물질과 생활형태가 보여주는 건강적 가치’는 안주희 수원병원 내과 과장이, ‘제주해녀의 문화적 가치와 보존과 전승’은 이한영 제주해녀문화보존회 회장이 각각 맡는다.
‘비영리법인 제주해녀문화보존회’와 ‘경기도 의료원 수원병원’의 참가를 계기로 제주해녀의 건강가치와 문화적 독창성이 세계에 널리 알려져 제주해녀문화의 보존과 전승, 더 나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한 발짝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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