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건강·대인관계·인생설계 등 다양한 강의
재무·건강·대인관계·인생설계 등 다양한 강의
  • 정찬필 기자
  • 승인 2015.05.29 13:58
  • 호수 4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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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즐거운인생이모작 교실’… 11월 14일까지 총32회 운영

서울시가 은퇴 후 인생 설계를 주제로 ‘즐거운인생이모작 교실’을 운영한다. 기간은 11월 14일까지이며 총 32회로 운영된다. 이번 강의는 퇴직 후, 인생전환기에 필요한 재무·건강·대인관계·인생설계가 주제다.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최고의 강사가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한다. 수업은 매주 목요일(19:00~21:00)과 토요일(10:00 ~12:00) 은평구 녹번동의 서울인생이모작 지원센터 2층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10회 이상 수강 시 수료증이 수여되며 소정의 선물도 증정된다. 수강 신청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seoulsenior.or.kr)에서 가능하며 본인이 아닌 대리인도 신청 가능하다. 마감은 선착순이며 예정된 강의를 미리 신청할 수도 있다.
한국사회는 은퇴 후를 준비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노년층이 많다. 정년으로 직장을 떠났지만 아직 충분히 일할 정도로 건강하고 의욕도 넘친다. 경험과 경력을 살려 일을 하고 싶지만 어디서 무엇을 알아봐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평균수명이 70세에도 이르지 못한 시대에는 20대에서 30대까지 교육받으며 준비해 30∼40년 일하다 물러나서 조용히 지내는 은퇴생활이 대세였다. 그러나 인생 80년을 넘어 100세를 바라보는 최근에는 옛말이 됐다. 요즘의 은퇴는 ‘지금까지 하던 일을 그만두고 자기가 원하는 새로운 일을 하며 사는 것’이라는 의미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은퇴 후 자신의 새로운 적성과 재능을 발견하는 일은 어렵다. 또 그것에 맞는 일을 찾는 것은 더욱 어렵다. ‘인생이모작 교실’은 이처럼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지만 막막한 이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인생의 두 번째 봄을 준비하는 퇴직자 및 중·장년층에 새로운 희망과 지식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우수한 강사진이 제공하는 노하우를 통해 바람직한 인생이모작을 구상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6월 11일에는 성공회대 홍성아 교수의 ‘관계의 미학, 힐링커뮤니케이션’ 이 6월 13일에는 ‘생활습관병 다스리기’를 주제로 고려대 김형규 교수의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서울시가 진행하는 ‘즐거운 인생 이모작 교실’에 관심이 있는 퇴직자 및 중·장년들은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나 교육운영팀(02-389-8891)로 문의하면 된다. 정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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